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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제일교회 이준효 원로목사, '구원의 파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7-21 05:00

수정제일교회 이준효 원로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시편143:8)■

    (디모데후서 2장 10절)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

    요즘 들어 성경적 진리나 복음의 절대성을 강조할 때 놀랍게도 청중들의 반응은 너무 지나치다는 논리를 은영 중에 표출하면서 현실 안주의 입장을 고수하려는 얄팍한 의도를 암시하는 인상을 느끼게 합니다. 드디어 종교다원주의가 미칠 결과를 우려했던 과거의 염려가 현실로 다가온 것입니다.

    가장 먼저 고개를 쳐든 반응이 지상 교회였습니다. 그것은 성경의 절대성을 거부하고 급변하는 현상 세계를 변호하고 변증하는 것을 성경의 입장 혹은 본질이라고 변질시켜 청중들의 기호를 충족시키려 열변을 토하고 있음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구체적으로 '이것이다' 혹은 '저것이다'라고 지목할 수 있는 성격을 미묘하게 감추고 있습니다.

    바로 성경의 정통적 해석과 사투를 벌여가며 성경의 진리를 파수했던 개혁자들의 유산을 무시하거나 비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니 오히려 신학 조성기에 시행착오를 수없이 겪으며 그 수많은 시간 속에서 기도와 연구를 거쳐 정립한 정금 같은 신학 체계를 뒤엎고 있다는 가슴 이픈 현실입니다. 

    물론 개혁의 여지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개혁주의 신학'이라는 의미 자체가 개혁의 여지를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개혁 정신을 강하게 어필한 것입니다. 그리고 뒤집어엎는 행위, 이미 이단으로 정죄한 그릇된 사상들이나 주장들을 고려하거나 재론하여 받아들이는 행위를 철저하게 근절한다는 의지입니다.

    오늘 묵상할 말씀은 바울이 디모데의 관심을 이 땅에 성육신하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께 돌리기 위해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 사건을 아들이 아버지께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인정을 받았음을 강조하고, 이와 관련하여 자신이 겪고 있는 모든 고난을 참는 이유를 설명하는 내용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바울 자신은 오직 그리스도만을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법을 어긴 범죄자 취급을 받아 일반 범죄자와 똑같은 대우를 받게 됨에 따라 더 이상 복음을 전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바울은 자신이 감옥에 갇혀 있다 할지라도 결코 하나님의 말씀이나 복음은 매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만방에 전파될 것임을 피력합니다.

    이는 복음이 바울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또한 바울 자신만이 복음 전파의 사명을 독점한 것도 아니라는 의미를 역설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암시됩니다.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상황을 모르드개에게 전했을 때, 모르드개는 다시 에스더에게 사람을 보내며 다음과 같이 일침을 가합니다.

    "이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에 4:14)라고 말입니다. 이 일침이 유대인들에게 부림절이 탄생하게 된 결정적인 순간이 되었습니다.

    바로 바울의 중심에는 그 어떤 물리적인 힘이 작용한다 할지라도 복음 전파의 범 세계화를 막을 수 없다는 신적 역사를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을 감옥에 가둔다고 해서 복음까지 가둘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복음 전파자는 바울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이 있는 것입니다. 디모데도 그중에 한 사람이고요.

    따라서 바울은 본문의 "그러므로"에 자신이 옥중에 갇혀 죄인 취급을 받는 현실을 참고 견딜 수 있는 이유를 담아 분명히 합니다. 하나님의 예정 안에 자기 백성으로 택하신 자들은 우리가 그 수를 헤아릴 수는 없습니다. 아직 그리스도를 믿지는 않지만 앞으로 돌아와 구원의 반열에 설 잠정적인 그리스도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바울은 사선을 수없이 넘고 넘어 복음을 듣든지 아니 듣든지 외쳐 왔고 이로 인해 환난과 핍박을 마치 음식을 먹음 같이 먹고 헤쳐 왔습니다. 바울이 복음 전파에서 당하는 박해와 핍박을 참는 이유였던 것입니다. 누군가가 복음을 듣고 돌아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옳습니다. 오늘은 바울의 이 같은 사명관에 말씀 묵상의 핵심 키워드를 세우고 시공간을 초월한 바울 사도의 동반 요청에 디모데와 동일한 사명 선상에 설 뿐만 아니라 그대 자신의 바울적 관심이 복음의 능력에 젖어드는 생명 구원의 파워가 영혼 구령의 다양한 역사로 귀결될 것이라는 확신과 믿음으로 충만하길 축원 드립니다. 할렐루야!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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