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충주 열매맺는교회 담임 이재식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비난의 자리에서 내려와 기도의 자리에 앉습니다.
욕하면서 닮아갈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싫어하고 욕했던 모습이 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 속에 새겨져 있을 때가 있습니다. 폭력 아버지로부터 고통 받던 아들이 폭력 아버지가 되어 있을 때가 있습니다.
왜? 닮고 싶지 않은 것은 닮아가고 닮고 싶은 것은 닮아가기가 힘든 걸 까요? 심지 않은 풀은 가꾸어 주지 않아도 잘 자라고 심은 곡식은 가꾸지 않으면 자라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비난하면서는 바꿀 수 없습니다. 비난하는 자리에 앉아 있으면 사단은 알아치리지 못하게 가라지를 뿌리고 갑니다. 점점 자란 가라지는 마침내 닮고 싶지 않았던 모습 그대로 자신 속에서 자라나 있습니다. 비난했던 모습 그대로 자신을 바꾸어 놓습니다.
생선을 만진 손에 생선 냄새가 배듯이 우리가 상대방을 비난 할 때 비난하는 내용이 우리 안에 배게 됩니다. 우리 안에 밴 비난은 점점 자라 비난한 사람의 모습처럼 자신을 변화시켜 놓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비난의 자격을 부여하지 않으셨습니다. 상대방을 채점할 자격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도리어 그들을 긍휼히 여기고 도와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선악과 앞에서 선악과를 먹는 자리가 아니라,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자리로 만들어야 합니다. 선악과가 그럴 듯 하게 보여도 먹으면 우리의 생명을 빼앗아 가듯이 비난의 자리가 그럴 듯 하게 보여도 비난하는 순간 가라지가 심겨 우리의 소중한 것을 빼앗기게 됩니다.
비난의 자리에서 내려와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자리에 앉기를 기도합니다.
jso848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