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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랑선교교회 김데이빗 선교사, '형식보다 우선해야 할 가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7-22 04:00

주사랑선교교회 김데이빗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형식보다 우선해야 할 가치"
누가복음 6:1-11

아내가 끊어진 인대를 고치기 위해 매일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의사들은 인간의 통증은 치료할 수 있겠지만 인간의 고통은 치료할 수 없음을 느끼게 된다. 고통은 통증을 포함하고 있는 인간의 현실, 실존이다. 인간의 통증 배후에 있는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면 인간을 치료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 

오늘 말씀에서도 고통받는 인간에게서 멀어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 영적 지도자들인 이들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할례와 율법을, 특히 안식일을 소중히 여기고 지키는 것이다. 

그러나 안식일법은 사람을 불편하게 하기 위해서 준 것이 아니라 노동으로부터 쉼을 주기 위한 하나님의 배려였다. 

본문에 나온 손 마른 사람... 누가는 의사이기에 더 자세히 '오른 손 마른 사람'(눅6:6)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눅6:5)임에도... 그분이 앞에 있음에도 알지 못하고 자신들이 주인이 되는 안식일 만을 생각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손 마른 사람'의 고통을 보지 못하는 '마음 마른 사람들' 이다. 

이 땅 가운데서 사는 영혼들의 아픔을 피상적으로 아는 것은 그들에게 또 하나의 상처를 줄 수 있다. 나의 기준과 잣대가 안식일 법과 같이 옳다 할지라도 인간의 고통을 외면하고 적용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다. 

예수님께서는 손 마른 자에게 가운데에 일어서라고 했을 때 사람들은 이제야 비로소 그 사람을 바라봤을 것이다. 예수님은 그 사람의 고통을 이미 이해하셨고 다른 이들도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길 원하셨다. 

주님께서는 '고발의 현장'을 '고침의 현장'이 되게 하신다. 세상에서는 고발당할 수 밖에 없음에도 주님께서는 고침의 현장이 되게 하시고, 이런 고침의 경험이 있는 자가 그리스도인이다. 복음서에 보면 주님은 고치시는 분이시다. 언제 어디서든 고치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시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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