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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 빛교회 김희건 목사, Ph.D./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참 신앙 생활이란?
예수님 당시 수천명이 예수님을 따라 다녔다. 그러나 그 가운데 제자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소수였다. 그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필요와 목적을 위해 예수님을 따랐을 것이다. 물질적 필요, 질병에서의 고침, 더 나아가서 유대 나라의 독립을 꿈꾸며 따랐다 하겠다. 그러다가 어느날 예수님의 피와 살의 복음, 곧, 대속의 죽음의 메시지를 듣고는 썰물처럼 많은 사람들이 물러 갔다.
"너희도 가려느냐? 제자들에게 그 질문을 했을 때,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이리 저리 자기 소욕과 유익을 좇아 옮겨 다니는 사람들을 바라 보는 목회자의 마음과 같을까? 그러나 사람들은 자기가 구하는 것의 열매를 거둔다. 이 세상도 정욕도 다 지나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산다고 하였다. "자기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잃는 자는 얻으리라" 주님의 엄숙한 말씀 앞에 우리들은 신앙 생활의 동기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무엇을 좇아 이 신앙 생활을 하고 있을까?
크게 두 가지 부류가 있을 것이다. 자기 유익과 만족을 위해 좇아 가는 사람, 주님 말씀대로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사람과,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사람들로 나뉘인다. 물론 이런 지각을 갖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 오신 목적은, 우리와 하나님이 하나가 되어 살자는 것이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 서로를 위한 존재로 하나가 되어 사시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삶의 방법에 참여토록 찾아오신 것이다.
죄와 죽음은 마귀의 유혹을 받고, 이 목적을 떠나, 사람이 자신을 위한 존재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자기 생명을 구원코자 하는 자는 그 생명을 잃는다고 하셨다. 신앙 생활은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하나님의 아들에 응답하여 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비우고 드림을 통해 하나님과 연합되고, 더 풍성한 생명의 삶을 살게 된다. 우리는 원래 하나님을 위해 살도록 지음을 받았다. 신앙 생활은 그 창조의 목적을 따라 사는 것을 의미한다.
이 뜻을 떠나면, 신앙 생활을 지독히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삶으로 전락하기 쉽다. 교회가 물질과 명성을 탐한다는 비난을 받는 것도, 이런 본래의 가르침을 떠나, 자기를 위해 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자칫 믿음의 이름으로, 기도의 이름으로 탐욕을 좇아 사는 것 아닌가, 묻게 된다. 예수님이 보여 주신 것처럼, 비움과 섬김을 말하지 못하면, 우리 신앙 생활은 기껏 자기 만족의 우상을 좇아 살다 허무하게 떠나는 삶을 사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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