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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교회 담임 정영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하나님의 나라를 무엇으로 비교할까?
하나님나라를 무엇으로 비교할까 고민하시던 예수님이 두 가지 비유의 말씀을 하십니다. 채소밭에 심겨진 겨자씨 한 알과 가루 서 말 속에 숨겨진 누룩의 비유입니다. 겨자씨 비유는 하나님나라의 생명력을, 누룩의 비유는 하나님나라의 영향력을 의미합니다. 채소밭에 겨자씨, 이것은 잘못된 만남입니다. 그리고 누룩은 죄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하나님나라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이 말씀을 도대체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주님은 포도원에 심은 무화과나무 사건과 열여덟 해 동안 귀신들려 있던 여인의 사건을 통해 율법을 일부러 어기시면서 그들에게 안식일의 의미를 재정립시켜주셨습니다. 그 사건 이후 ‘그러므로’ 로 시작하며 앞의 이야기에 대한 결론과 같은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하나님나라는 잘못된 곳에 심겨진 생명력이 넘치는 겨자씨 한 알이고 거짓과 죄라고 인식되었지만 영향력이 뛰어난 한 덩어리의 누룩, 곧 예수님 자신입니다. 하나님나라는 문자적인 율법주의자들에게는 이해되지 않고 설명되지 않는 세계입니다. 세상의 관습과 세상의 이치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하나님나라가 걸림돌이고 말이 안 되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목하게 하는 화해의 헌물이 되신 분입니다. 그 주님을 먹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나라를 살 수가 없습니다. 걸림돌이신 주님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살려면 첫째, 죄를 묵상하지 않고 생명을 묵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원칙과 기준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또한 죽음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나라를 산다는 것은 오늘 우리에게 오신 생명의 힘과 능력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잘 죽고, 잘 죽기 위해 하나님의 뜻과 소원과 목적을 남기는 인생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나라를 무엇으로 비교할까?
눅 13:18~21, 레 23: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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