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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교회 이상갑 목사, '자녀됨의 특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7-26 05:00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대표.(사진제공=청년사역연구소)

하나님의 천사가 인간을 이길 수 없을까요? 아닐 것입니다. 

창32장을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25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창32:25) 

그러면 이 말씀을 어떻게 해석할까요?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기지 못함으로 해석하기 보다는 이기지 않음으로 해석을 합니다. 이기지 않는 것이 사랑입니다. 부모는 어린 자식과 씨름하면서 자녀를 충분히 이길 수 있지만 이기지 않습니다. 

어린 자식과 씨름하면서 자식을 이기고 만세 부르고 쾌재를 부르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면 이기지 않습니다. 남편을 이기려고 하지 않습니다. 아내를 이기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녀를 이기려고 하지 않습니다 부모를 이기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기면 이길수록 불행해집니다. 사랑하면 이기려고 하지 않습니다.  

천사는 이기지 않고 어떻게 하였습니까?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관절을 쳤습니다. 낮추신 것입니다. 겸손하게 하신 것입니다. 불쌍하게 만드신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아니 왜 야곱의 관절을 어긋나게 만드시는가? 왜 야곱에게 더 고통을 주시는가? 

사실 우리는 아직 모르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해결책이라는 것을 우리는 주목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눈앞의 일만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상황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기억해야 합니다.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야곱이 씨름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찾고 간구한 것은 무엇입니까? (창32:26) "26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야곱은 하나님의 천사에게 끝까지 메달립니다. 

<나에게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할아버지, 아버지의 하나님이 아닌 나의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나에게 축복하소서.> 이것이 변화로 가는 길입니다. 

야곱이 잘나서 끝까지 축복해 달라고 요구하였습니까? 아닙니다. 부족합니다. 연약합니다. 죄와 허물 투성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축복이 너무 절실하기에 체면 구기고 메달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를 구하는 태도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행위로는 축복 받을 수 없습니다. 부족한 그 모습 그대로 메달리는 것입니다. 자녀는 부족해도 당당하게 요구합니다. 잘못을 했어도 기죽지 않고 요청합니다. “밥 주세요. 빵 주세요. 고기 주세요. 아이스크림 주세요. 수박 주세요.” 

아무 눈치 보지 않고 구할 수 있는 것이 자녀됨의 특권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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