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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사랑교회 담임 김규태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고린도후서 8:1-15
부족함을 보충하고 균등하게 하는 연보
바울은 디도를 통해 큰 위로를 받았지만, 일 년 전에 시작된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헌금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고린도 교회 형제들에게 마게도냐 교회들의 모범을 소개해 줍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은혜를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은혜”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합니다(1, 4, 6, 7, 9절).
마게도냐 교회들은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도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습니다(2절).
또한, 그들은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하는 일을 바울 일행에게 간절히 구했습니다(4절). 또한 그들은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바울 일행에게 연보를 주었습니다(5절).
바울은 마게도냐 교회들의 모범을 언급한 이후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그들에게 다시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요하신 이로서 그들을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었습니다(9절).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 연보에 관한 자신의 뜻을 그들에게 알렸습니다. 즉, 바울은 그들이 일 년 전에 행하기를 먼저 시작하였을 뿐만 아니라, 원하기도 하였던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연보 드리는 일을 이제는 성취하라고 권면하였습니다.
바울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마음(12절)’이었습니다. 만약 그들이 할 마음만 있다면, 하나님께서 있는 대로 받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없는 것은 받지 않으실 것입니다.
물질보다 마음이 중요합니다. 물질은 자신의 형편껏 드리면 됩니다. 하나님은 없는 물질을 요구하시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마음이 담긴 예물을 원하십니다. 특별히 자원하는 마음은 헌금 생활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맨 처음에는 그들이 자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 일을 시작했지만, 바울을 반대하던 일부 성도들로 인해 성도들은 처음에 가졌던 마음을 잃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꼭 연보뿐만이 아니라 주님과 다른 사람을 위해 시작했던 좋은 일들도 시간이 지나고, 어려움이 생기면서 처음에 가졌던 마음이 변질될 수 있습니다.
이에 바울은 “이제 너희의 넉넉한 것으로 그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균등하게 하려 함이라(14절)”고 이 일의 취지를 설명합니다. 이어서 바울은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않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라지 않는 ‘만나의 원리’에 빗대어 이를 설명합니다.
지금 내가 넉넉할 때 나의 잉여물질로 형제의 부족한 것을 보충해 준다면, 훗날 형제가 넉넉할 때 형제의 잉여물질로 나의 부족한 것을 보충해 줄 수도 있습니다.
꼭 그것이 아니더라도, 내가 가진 것으로 형제의 부족한 것을 보충해 주는 일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요, 교회의 하나 됨을 재확인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저를 도왔던 분들을 떠올려 봅니다. 그리고 제가 도와야 될 분들이 누구인지도 떠올려 봅니다. 제가 처음에는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중간에 이러저러한 이유로 멈추고 있는 일은 무엇인지도 생각해 봅니다.
지금처럼 체력적으로 지치는 시기에는 무엇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제가 멈추고 있던 일들을 돌아보고, 그 일들 중에서 제가 다시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를 찾아서 실천해 보겠습니다.
jso848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