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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미션미니스트리 오준섭 선교사, '노부부의 저녁 식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7-28 06:00

다니엘 미션 미니스트리 오준섭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노부부의 저녁 식사

1. 따듯한 하루에 나오는 글입니다.

2. 한창 길이 막히는 바쁜 퇴근 시간, 80대 할아버지 한 분이 택시 안에서 안절부절못하고 있었습니다.

"아이고. 기사 양반. 좀 더 빨리 갈 수 없나. 급해서 택시를 탔는데 전철보다 느린 것 같아. 내가 6시까지는 꼭 도착해야 해."

3. 재촉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급해 보여서 운전기사는 최대한 빠른 지름길로 택시를 몰았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6시 전에는 도착합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 그렇게 급하신 건가요?"

"6시까지 할멈이 있는 노인요양병원에 도착해야 저녁을 함께 먹을 수 있어. 늦으면 간호사들이 할멈을 먼저 먹이고 밥상을 치워버려서."

"늦게 가시면 할머니가 화를 내시나요?"

"우리 할멈은 치매라서 내 얼굴도 잘 못 알아봐. 벌써 5년이나 되어버렸어…"

"그러면 일찍 가시든 늦게 가시든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알아보지도 못하는데 이렇게 서두르실 필요가 있으시나요?"

4. 의아해하는 택시기사의 질문에 할아버지는 택시기사의 어깨를 살며시 두드리며 말했습니다.

"할멈은 내가 남편인지 알아보지 못하지만 난 아직도 할멈이 내 아내라는 것을 알고 있거든!"

5.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분명 60여년의 시간 동안 부부로 사셨을 것입니다. 그 긴 시간동안 두 분은 서로를 의지하며 수많은 삶의 고비들과 역경들을 이겨내셨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두 분은 서로가 너무도 소중한 것입니다. 비록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알아보지 못하다할지라도 분명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일 것입니다.

6. 우리는 때론 가까운 관계 속에서 너무도 가깝다고 생각하여 배려와 존중을 잃어버리고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가까울수록 더욱 배려하고 존중해야 하는데 그것을 잘 지키지 못하며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7. 소중한 사람을 더욱 소중히 여기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가까울수록 더욱 사랑하고 더욱 아껴주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사무엘서 2장 30절-

질문 1.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는 누구인가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질문 2.
자신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배려와 존중을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배려와 존중을 받는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느 분류에 속하는지 나누어주세요.

질문 3.
자신에게 가족은 얼마나 소중하나요? 가족의 소중함을 항상 기억하며 살아가고 있나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기억하며 오늘 하루 실천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나누어주세요.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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