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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륜교회 교육국장 정지운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신명기 9장 22-29절
설교학을 배우면서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가 들리는 설교를 하라는 것이다. 들리는 설교는 도대체 무슨 설교인가? 다 귀로 듣는데 들리는 설교는 무엇인가? 여기서 들리는 설교는 청중에게 들리는 설교를 하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본문이 이끄는 설교를 이야기 하면 그것이 들리는 설교와 충돌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본문이 이끄는 설교를 하든 강해설교를 하든 주제 설교를 하든 빅 아이디어 설교를 하든 청중의 마음을 향해서 들리는 설교를 해야 한다.
오늘 본문에는 들리는 기도가 기록되어 있다. 무슨 이야기인가? 모세는 하나님의 마음에 들리는 기도를 한다. 들리는 기도는 무엇인가?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이 누구신지 드러내는 기도이다. 하나님과의 언약에 기대어 기도하고 하나님 성품을 집중적으로 고백하는 기도이다. 이처럼 들리는 기도는 하나님 중심적인 기도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쏟아내기보다는 하나님의 자녀의 관계를 강조하면서 이야기 하는 것이다.
나는 미국에 와서 들리는 기도가 무엇인지 알아간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원하는 것보다는 하나님께 집중하길 원하신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기 위해서 애를 쓰면서 하나님께 집중하면 하나님도 나의 기도에 집중해주신다. 이처럼 들리는 기도가 따로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들리는 기도를 할 수 있는가? 하나님과 친밀해야 한다. 기도하는 내가 주체가 아니라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다. 부디 오늘 하루 기도할 때 내 기도가 들리는 기도인지 하나님께 안들리는 기도인지 점검해보자. 자기 중심적인 기도가 아닌 하나님 중심적인 기도를 하는 믿음의 백성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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