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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죽음을 피할 마음이 없는 예수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8-02 04:01

하나교회 담임 정영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죽음을 피할 마음이 없는 예수님

어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헤롯이 당신을 죽이고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주님은 헤롯을 여우라고 말씀하시고 그에게 오늘과 내일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다가 제 삼일에는 완전해지리라고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죽음을 피할 마음이 일도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 말씀이 33절입니다.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주님이 걸어가시는 길은 예루살렘을 향해 가는 길입니다.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죽었던 것처럼 자신도 반드시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실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은 넓고 큰 길입니다. 시온의 대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막힘이 없습니다. 하늘만큼 큰 은혜입니다. 바다만큼 넒은 사랑입니다. 우주만큼 상상도 못할 아버지의 사랑으로 채워진 세계입니다. 

그러나 은혜를 은혜답게, 사랑을 사랑답게 산다는 것은 사실 죽음만큼 힘들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막힘이 없는 대로이지만 그 은혜와 사랑을 담을 내 마음은 여전히 육신의 마음으로 혼돈스럽고 공허하고 흑암이 깊음 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은혜와 사랑을 담는 내 마음의 그릇은 쪼잔 하고 음흉하고 더럽기 짝이 없기 때문에 그 마음의 문을 깨고 부수고 버리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진리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들에게 왜 예루살렘이 죽음의 자리일 수밖에 없을까요?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가 있는 거룩한 공간입니다. 하나님의 법궤가 있는 곳이고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 있는 곳입니다. 또 하나님의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절기로 매년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돌아오는 영적 순례자의 본향과 같은 곳입니다. 그 곳은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하는 대제사장과 제사장들이 모여 있는 곳이고 하나님의 율법을 따르고 살겠다고 결심한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정치 경제적인 부분을 넘어서 거룩함의 중심지가 예루살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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