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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빛교회 김희건 목사, '궁극적 관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8-04 04:00

뉴저지 빛교회 김희건 목사, Ph.D./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궁극적 관심

신자는 믿음으로 살기를 원한다. 목회자는 설교마다 하나님 안에서 믿음으로 살고,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자고 가르친다. 그러면서 정작 관심사는 물질에 있지 않은가, 싶다. 어제는 우연히 한국의 어느 대형 교회의 비자금에 대한 youtube를 보게 되었다. 그 교회 목사님의 설교는 늘 똑같다. 기도하고 믿으면 복을 받는다고 한다. (참 설교자는 무엇을 추구하여야 하는 지를 가르친다) 수 백억원의 비자금, 천억원대의 부동산을 가진 교회가 자기 혈육을 후임자로 세워 세간의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이단을 연구하는 어느 분의 글에 의하면, 이단들의 궁극적 관심은 물질과 권력의 추구에 있다고 한다. 그것을 위해 사람을 해치는 일도 서슴치 않는다고 한다. 성경을 바로 가르치는 교회라면, 한 사람의 생명을 귀히 여기고, 그 생명을 돌보고 살리는 일에 모든 정성을 쏟을 것이다. 그러나 종교 집단의 이익을 추구하는 곳에는 알게 모르게 사람들이 죽어 간다. 그 언급된 교회 안에서도 재정을 담당하는 장로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한다. 

믿음을 가르치는 목회자들도 마음으로는 물질을 사모하지 않을까? 누가 많은 돈을 벌었다면, 곧장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말하지 않은가? 어떻게 벌었는지는 관심 밖인가? 목회자들도 내심 돈 잘 버는 사람들을 부러워하지 않을까? 우리의 진정한 가치는 어디 있을까? 우리는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살기를 원하는가? 물질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쉽게 물질의 유혹을 받고, 물질의 많고 적음을 축복의 기준으로 삼기 쉽다. 그러면 안된다.

"돈을 사모함이 일만악의 뿌리"라고 했다. 물질 숭배의 정신과 삶은 구약 시대에도 만연했다. 바알 숭배는 곧 물질 숭배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역사 내내 바알 숭배의 죄로 인해 책망받았다. 물질을 탐하고 소유하려는 욕망은 인간의 역사와 같이 오랜 뿌리를 갖는다. 오늘날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사는 것이 점점 힘들어 지는 시대에, 물질에 대한 집착은 더 강해지는 것이 아닌가?

이런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우리의 생명이요, 구원이요, 영광이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구세주 예수님께 소망을 두고 살려고 한다.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이 오늘 우리들에게도 적용됨을 믿는다. 마음으로, 중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백성을 하나님이 붙드시고, 돌보심을 믿는다. 나의 삶과 목회에 하나님은 신실하신 구원자였고, 항상 부족함이 없이 채워주셨다. 

나는 가난했던 학창 시절에도, 지금도 물질을 추구하지 않았다. 나의 관심사는 하나님의 뜻을 찾고, 그 뜻을 좇아 살기 원했다. 그런 나를 하나님이 버리지 않고, 오늘날까지 돌보아 주셨고, 은퇴를 지난 나이에도 여전히 사역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셨다. "너희는 오직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시리라"는 주님의 약속을 믿고 산다. 점점 더 사는 일이 어려워 지는 세대, 이 변치 않는 말씀과 약속으로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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