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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사랑교회 김규태 목사, '하나님이 창조하신 가정 공동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8-13 10:09

하늘사랑교회 담임 김규태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창세기 2:18-25
하나님이 창조하신 가정 공동체

여호와 하나님은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을 좋지 않게 여기시고, 아담을 위해 돕는 배필을 지으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후의 문장은 여호와 하나님이 돕는 베필을 지으시는 장면으로 넘어가야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나 이후의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짐승과 새를 지으신 후에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기 위해 그것들을 아담에게로 이끌어 가시는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하나님께서 새와 짐승을 창조하셨던 이야기는 이미 1장에서 다섯째 날과 여섯째 날에 이루어졌던 일이었습니다. 다만,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들짐승과 새들을 인간처럼 흙을 사용해서 만드셨다는 정보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가축과 들짐승과 새 중에서는 아담을 돕는 베필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아마 아담도 그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아담은 이름을 짓기 위해서 모든 짐승의 특징을 유심히 살펴보았을 것이고, 자신 이외의 모든 짐승은 암수 짝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아담은 암수가 다정하게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보고 사랑을 나눌 짝을 그리워했을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그에게서 갈빗대 하나를 취하여 그것으로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이후 하나님은 여자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은 그녀를 보고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루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갑작스럽게 등장하지만, 이는 부부 관계를 기초로 가정을 이루게 하시는 일이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따라 이루어지는 일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부부의 관계는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는" 완전한 연합의 관계였습니다. 또한 구약 성서에서 "돕는 베필"(18, 20절)은 신적 도움을 의미합니다. 즉, 여자는 하나님의 사랑의 대리자로서 남자 앞에 서 있는 것입니다.

저에게 돕는 베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요즘 무더위로 인해 제가 입맛을 잃자, 제 아내가 저를 위해 익모초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입맛이 없거나 기력이 쇠하면 어머니께서 저와 아버지를 위해서 익모초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저는 어머니의 사랑이 제 아내를 통해 저에게 전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인들을 통해 흘러 오는 익모초 사랑, 그 근원은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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