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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부모 마음으로 섬기는 자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8-18 13:52

하나교회 담임 정영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부모의 마음으로 섬기는 자리

셋째, 객관적으로 낮은 자리는 하나님이 주신 자리이고 허락하신 자리입니다. 이 자리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자리는 은혜를 경험하는 자리입니다. 동서남북이 다 막혔습니다. 그러면 하늘이 열리는 은혜를 경험합니다. 동서남북도 막히고, 하늘도 막혔습니다. 그러면 내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은혜를 경험합니다. 이 자리가 은혜 받는 자리입니다.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있다고 했습니다. 죽음의 자리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실존을 경험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바울이 은혜를 받기 위해 더 많은 죄를 지어야 하는가를 묻습니다.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자리를 객관적인 자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스스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상황이, 문제가, 그 사건이 나를 그렇게 이끌고 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 자리가 은혜의 자리입니다. 

그 은혜의 자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치유가 일어납니다.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진정한 쉼이 오게 됩니다. 쉼이 숨이 되고, 그 숨이 생명력이 되어서 우리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고, 세워지고, 그렇게 다시 하나님 앞에서 자라나게 됩니다. 이것이 생명의 선순환입니다.

마지막으로, 객관적으로 높은 자리가 있습니다. 높은 자리는 영광의 자리가 됩니다. 영광의 자리는 어떤 자리일까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는 자리로, 사랑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에게도 조건이 필요합니까? 사랑하면 되지, 그 사랑 안에 무슨 조건이 필요할까요? 순수하고 객관적인 사랑을 하려면 반드시 조건이 필요합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경험했든지 아니면 그것을 깨닫는 사람만이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객관적으로 높은 자리에 앉은 사람입니다. 

높다는 것은 흘려보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주님이 초대를 받아 가장 높은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것을 군림하고 교만한 자리로 보지 않으시고 긍휼의 마음으로, 자식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그 수종병 든 사람을 치유해 주셨습니다. 성경에서 높은 자리는 섬기는 자리입니다. 영적으로는 부모의 마음, 아비의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이 마음을 품고 사는 사람만이 나누고, 베풀고, 섬기는 자리로 기꺼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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