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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칼럼] 국민배우 故최진실 씨 딸 최준희 왜이러나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최상기기자 송고시간 2022-08-25 13:47




[아시아뉴스통신=최상기 기자] 고인의 된 최진실-조성민 씨의 딸 최준희가 최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가해자가 교육예능채널에 나오는게 불편하다는 비판인데요.

지난 20일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홍진경 이모와 최환희, 준희 남매의 조촐 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최준희는 남자친구에 관한 이야기, 연예 기획사 계약을 해지한 이야기 등 근황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영상이 공개된 후 '학교 폭력' 이슈가 있었던 최준희가 교육 콘텐츠 예능에 나오는 것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23일 최준희는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영상 댓글을 통해 "상처를 주었던 친구에게 다시 한번 그때의 아픔이 상기될 수 있었다는 점을 간과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장문의 사과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공부왕찐천재의 해당 영상 또한 삭제된 상탭니다.
 
사진=유튜브 공부왕찐천재 캡쳐

최준희는 지난 2016년 12월에 학교폭력에 가담하고 그 사실을 페이스북과 에스크에 남겼다는 사실이 드러난 바 있습니다. 

중2 때부터 이미 음주를 했다는 의혹도 있었고 왕따당하는 친구를 페이스북에 올려 인신공격을 하기도 했는데 이때 피해자 중 한 명이 바로 가수 박상민의 딸이었습니다. 당시 학폭위까지 열렸고 피해자는 자퇴했습니다.

최준희의 인신공격 수준은 상당히 심각했는데요. 피해자에게 'X레 냄새가 난다'는 등의 발언을 하고 박상민 씨의 아내이자 피해자 어머니에게 'X가리에 우동사리만 차셨나'라며 모욕적인 언행을 하는 패드립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그녀의 평소 행실이 사춘기 청소년들의 방황하는 행태와 비슷하다면서 가정폭력 등 그녀의 주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기시켜주는 역할을 했고, 끝내 외할머니 가정폭력 사건도 무혐의로 밝혀지면서 학교폭력설에 대한 신뢰성을 뒷받침시켜주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 사건은 그녀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와버렸는데요. 2019년 2월, 유튜브 활동을 시작하면서 주 소비층이었던 10대들에게 이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사진출처=최준희 인스타그램)

그러나, 사과는 했지만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요. 피해자가 학교까지 자퇴할 정도라면 이미 거의 범죄에 준할 정도로 질이 나쁘다는 것 아니겠냐. 본인이 정말 반성하고 부끄러워하고 있다면 공개적으로 대중 앞에 나서는 활동 자체를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결국 당시의 사과는 방송활동을 그만두고 싶지 않아 마지못해 한 '사과쇼'에 불과하며 훗날 연예계 진출의 변명거리를 미리 만든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최준희는 2019년 2월에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으나, 학교폭력 논란 때문에 시작한 지 4일 만에 사과 영상을 올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사과 영상만 올려놓고 댓글을 막아놓아 또다시 사과의 진정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최준희의 사과가 진정성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 그녀의 계속된 패드립입니다. 

과거 SNS에서 '폭력배최준희'라는 닉네임으로 친구에게 패드립하며 욕을 해 친구가 참지 못하고 "패드립 좀 그만해 내가 이 말은 안 하려 했는데 너 응 니애미 뒤짐 이러면 괜찮음?"이라고 말하자 "이미 뒤져서 상관없음"이라고 받아치며 패드립을 한 겁니다.
 
(사진제공=와이블룸)

어머니 최진실을 방패막으로 삼아 어머니의 이름에 먹칠을 하며 살아오고 어머니에 관련된 패드립까지 한 자녀가 어머니의 이름을 앞세워 배우로 데뷔한다는 것이 상당히 모순적인 상황일 수 밖에 없는데요.

최진실은 최준희가 뱃속에서부터 아버지 때문에 엄마와 함께 고생했고, 태교도 제대로 하지 못해 딸을 지극히 아꼈으며, 딸의 성격이 모나지 않게만 자라길 바란다고 희망했었습니다. 
 
블랙홀 정체는 故최진실 아들 '최환희' 신인가수 지플렛으로 데뷔

하지만 정작 딸인 최준희는 학교폭력 가해 논란, 외할머니에게는 가정폭력 자작 논란 상처를 주었고, 패드립 논란으로 어머니 최진실에게 또 상처를 주고 먹칠까지 한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최준희는 최악의 여론 속에 소속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자신이 원하던 배우 데뷔를 미루게 됩니다.

오빠 최환희의 경우 데뷔 당시 대중들의 응원 및 격려가 이어지고 있으며, 나름대로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상황인데요.
 
▲최환희 군의 여동생 최준희(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은 모두 최준희가 자초한 일입니다. 일련의 사건들 이후에도 자숙하는 모습 없이 지속적으로 SNS에 일상을 올리며 전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생활하면, 더 많은 비난과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최준희는 모르는 걸까요. 

모든 학교폭력 가해자가 인생의 삐딱선을 타는 것은 아닙니다. 과오를 반성하고, 조금 더 성숙한 인성을 만들어 간다면, 구만리같은 앞길이 조금은 순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최준희를 향한 비판에는 그녀의 어머니이자 만인이 사랑했던 국민배우 최진실과 그 가족에 대한 연민이 담겨있다는 것도 알아주길 바랍니다.

(유튜브 문화골목)

inchu55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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