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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심교회 신아브라함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산상수훈이 부담스러운가?
산상수훈은 어떤 진리인가? 산상수훈에 관한 설교는 듣기도 많이 듣고, 읽기도 많이 읽고, 쓰기도 많이 한 것 같다. 그리고 산상수훈은 우리나라 사람이 밥과 된장국을 찾듯이 수시로 찾는 말씀이 되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산상수훈이 입맛이 안 맞는지 자주 찾지 않는다.
그만큼 산상수훈의 진리는 믿는 사람들 중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아 보인다.
어떤 설교자는 산상수훈이 부담스러워서 가까이 다가가기 어렵다고 한다. 또 어떤 설교자는 산상수훈을 너무나 강조하여 산상수훈을 다 지켜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호언장담을 한다.
또 어떤 철학자는 산상수훈은 인간의 본성을 철저히 역행하는 내용이어서 절대로 지킬 수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본성에 역행하는 진리를 말하는 예수를 믿지 않겠다고 한다.
또 어떤 불승은 산상수훈을 벽에 걸어두고 날마다 본다고 한다. 믿음을 강조하는 신자들과 목사는 산상수훈을 액세서리처럼 보며 항상 일 순위에서 밀어낸다. 오직 믿음이면 천국 가는데는 문제없다는 듯이 말한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산상수훈을 심혈을 기울여서 설파한 이유가 무색해지는 것이다.
성경에 산상수훈이 복음서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산상수훈이 오직 믿음이라는 진리보다 더 중요한 무엇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의 경험으로 볼 때 분명 산상수훈은 소화가 쉽지 않았다. 봐도 봐도 여전히 부담스럽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힘이 되는 말씀 이기기도 하다.
추석 밥상에서 이번에 새롭게 느낀 점을 나누어 보고자 한다.
첫째, 산상수훈에는 천국에 가는 길이 매우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성경 중에 산상수훈 만큼 천국과 지옥 가는 길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 없다. 산상수훈의 목적은 천국 가는 길을 보여주고 안내하는 책이 분명하다.
둘째, 천국에 가는 길에는 우리를 너무나 잘 아시는 아버지께서 도우시려 매우 가까이 붙어 계신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은혜이다. 산상수훈은 사실 구약의 율법보다 더 수준이 높다. 구약의 율법도 못 지킨 사람들이 신약의 산상수훈을 자신의 힘으로 지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아버지께서 가까이 계시기 때문에 산상수훈을 행하며 천국 가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이는 마치 다섯 살 먹은 아이 옆에 부모가 딱 붙어 있기 때문에 아이라도 청룡열차도 타고 행글라이딩도 할 수 있는 이치와 같다.
실제로 예수님의 제자들 그리고 스데반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가까이 계신 것을 보았기 때문에 예수님과 같은 일을 했고 기꺼이 순교자의 반열에 들어섰다.
셋째, 산상수훈은 세 종류의 사람들을 보여주는데 하나는 예수를 믿어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을, 또 하나는 이방인들, 마지막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다.
예수의 제자는 어떻게 되는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치유의 은혜이든 깨달음의 은혜든지 먼저 뭔가를 받고 예수님이 좋아서 예수를 따르므로 시작되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를 따르는 길은 천국 가는 것이 분명한데 명실상부한 실력을 필요로 하는 길이다.
한마디로 예수님처럼 되는 것이다. 이 일은 예수님만 포기하지 않고 따르면 일곱 번 쓰러져도 여덟 번 예수 그리스도께서 일으켜 주신다. 결국은 천국에 입성한다.
그러나 이방인은 예수님께 받은 것이 없어서 그런지 예수 보다 다른 것에서 뭔가를 얻으려고만 한다. 이방인들이 허공에 중언부언하지만 결국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가장 문제 되는 부류가 바리새인과 서기관으로 대표되는 종교인들이다. 종교인들은 겉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지만 속으로는 이방인과 같이 행한다. 이런 종교적인 행위를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까지 끌고 간다.
이들의 결국은 그리스도에게서 버림을 받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나는 분명 예수를 믿어 죄사함 받고 거듭났다고 하면서도 주님과 같이 행글라이딩에 도전하지 못하는 어린 신앙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른다 하면서 성장하지 않는 신앙의 문제점은 그들의 결국은 가룟 유다의 길을 가게 된다는 것이다. 나는 가룟 유다와 같은 부류하고는 다르다고 확신하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께서 가룟 유다에 대해서 그가 예수님을 배신하고 어둠 속으로 사라진 후에 겨우 그의 운명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다.
사람은 어느 누구도 쉽게 누구는 가룟 유다이다, 나는 절대 가룟유다가 아니라고 말할 수 없다. 그것이 판명되는 순간은 인생의 끝에 있는 것이고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가능하다.
천국에 가는 길은 주님과 함께라면 번지 점프도 하고 행글라이딩도 기꺼이 하는 것이다. 그리고 스데반처럼 하늘 문이 열리는 것을 보고 기꺼이 돌을 맞는 것이다.
산상수훈은 내가 제자인지, 이방인인지, 바리새인인지 분명하게 보여주는 진리이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마5:11-12)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5:20)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5:42-44)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마6:5-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마6:7)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마6:26)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마6:32)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33)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마7:1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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