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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싱톤중앙장로교회 정지운 목사, '축복에는 차별이 없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9-16 22:24

오륜교회 교육국장 정지운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여호수아 19장 17-31절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누구일까? 나는 불만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태초의 타락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탄이 불만족이라는 것을 아담과 하와에게 심어주었고 그것이 타락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처럼 불만족이 생기면 원망과 불평이 생길 뿐이다. 

 오늘 본문에 보면 각 지파의 할당된 땅 분배를 보게 된다. 각 지파마다 땅의 크기가 다르고 경계가 다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각지파를 위하여 제비를 뽑았다는 것이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나님께서 주권 속에서 허락하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결과에 대한 승복이 중요하다. 승복하지 않고 결과에 원망하고 불평하고 불만족 속에 살아가면 불행만 따라다닐 뿐이다. 결국 우리의 인생은 만족하며 살아가는 행복을 누리는 삶과 불만족 속에서 원망하고 불평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그것은 우리의 선택이다. 

 나는 오늘 먼 미국 땅에서 삼일교회를 담임하시는 송태근 목사님을 만나서 짧지만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내게 가장 와닿았던 것은 송목사님께서 전도사시절 맹아학교의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단어 하나 몸짓 하나 고민하면서 말씀을 준비하면서 깊은 내용을 쉽게 설명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송목사님께서는 맹아들이 알아들으면 얼마나 알아들을 수 있겠어! 라고 대충준비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속에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셨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보면 축복은 차별이 없는 것이다. 누군가와 삶을 비교하면서 절망하기에는 우리의 인생이 너무나 짧다. 결국 내게 주어진 삶 속에서 만족하면서 하루 하루 최선을 삶을 살아간다면 축복을 누리면서 동시에 축복을 흘려보내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부디 오늘 하루 축복에는 차별이 없다는 것을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하루의 삶을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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