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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n Ministry 정서영 선교사, '마지막 순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9-18 16:53

드림플러스 한인교회 목회자 정서영 선교사.(사진제공=드림플러스)

사무엘상(1sa) 31장
2.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과 그의 아들들을 추격하여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 아비나답과 말기수아를 죽이니라
2. The Philistines were in hot pursuit of Saul and his sons, and they killed his sons Jonathan, Abinadab and Malki-Shua.
3. 사울이 패전하매 활 쏘는 자가 따라잡으니 사울이 그 활 쏘는 자에게 중상을 입은지라
3. The fighting grew fierce around Saul, and when the archers overtook him, they wounded him critically.
4. 그가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네 칼을 빼어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 무기를 든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감히 행하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사울이 자기의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지매
4. Saul said to his armor-bearer, “Draw your sword and run me through, or these uncircumcised fellows will come and run me through and abuse me.” But his armor-bearer was terrified and would not do it; so Saul took his own sword and fell on it.
5. 무기를 든 자가 사울이 죽음을 보고 자기도 자기 칼 위에 엎드러져 그와 함께 죽으니라
5. When the armor-bearer saw that Saul was dead, he too fell on his sword and died with him.
6. 사울과 그의 세 아들과 무기를 든 자와 그의 모든 사람이 다 그 날에 함께 죽었더라
6. So Saul and his three sons and his armor-bearer and all his men died together that same day.

so Saul took his own sword and fell on it.(4)
할레받지 않은 자들에 의해 죽임을 당할까 하여 결국 자신의 칼에 엎드러지는 자살을 선택한 사울. 그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여전히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었을까? 민족의 전통적인 관습에 따른 문화적 선택이었을까? 그것이 어떤 것에 기인했는지 알 수 없으나 사울은 이 순간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거나 기도하는 모습을 보이진 않는다. 그저 때가 되었고 이젠 더 이상 도망할 여력이 없음을 깨달았던 것 같다.

무엇이 크리스찬의 선택이어야 할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렇게 내 인생에 마지막 순간이 찾아 온다고 하면 나는 어떻게 그 마지막 순간을 감당해야 할까? 미리준비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그 순간을 맞닥뜨렸을 때에야 비로소 자신의 선택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겠지만 후회없는 인생, 두려움없이 담대히 마지막을 맞이하는 인생이 되려 한다면 세상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라 그 두려운 마음을 늘 주님의 시선에 두어야 한다.

그렇지 못했던 사울의 인생은 그렇게 비참하게 마무리하게 된다. 죽음의 순간 얼마나 두렵고 얼마나 허망하고 허탄했을까? 왕으로서 모든 것을 누렸던 지난 날의 시간들로 만족이 있었다면 좋겠지만 두려움에 이끌려 다윗을 쫒아다니느라 허비한 시간들을 보면 결코 만족함은 없었겠다. 나의 인생의 마지막을 그려본다. 무엇으로 만족할까? 무엇이 나의 인생의 끝에 의미있는 순간으로 다가올까. 오직 주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 진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길. 그 순간에 작으나마 쓰임받는 주의 도구로 살아가길 기도한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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