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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전기지수'에 나타난 쓰촨, 네이멍구의 경기 회복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2-09-23 15:24

지난 5월 20일 작업자들이 중국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 충칭시전력공사 계량센터에서 설비 생산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신화사/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기자)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중국 여러 지역에서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세수-전기지수(이하 세전 지수)'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쓰촨성의 세전 지수가 104.45포인트에 달했고, 7월 제조업 세전 지수는 104.24포인트로 집계됐다. 네이멍구의 세전 지수 역시 107.27포인트로 호조세를 띠고 있다.

 세전 지수란 기업의 매출세액과 전기 사용 데이터를 결합해 모형계산을 거쳐 산출한 지표로 세전 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기 활성화를 뜻한다.

 업계별로 살펴보면 올해 1~7월 공업 세전 지수가 고공행진 중이고, 제조업 역시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전자정보 등 분야의 지수 상승이 눈에 띈다. 이는 질적 발전을 추구하는 제조업의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방증이다.

 올해 상반기 쓰촨성의 세전 지수는 104.74포인트였고 기업의 생산용 전력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7% 증가한 누계 1천259억3천만㎾(킬로와트)로 집계됐다.

 7월 네이멍구의 세전 지수는 107.27포인트로 전달보다 0.48포인트 늘어 경기가 여전히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는 2019, 2020, 2021년 같은 기간 평균치보다 7.28포인트 오른 수치다. 상반기에 코로나19 집격탄을 입은 지린시 역시 6월 세전 지수가 100.27포인트에 달해 5월보다 7.34포인트 늘어 반등세를 보였다.

 공업 세전 지수의 지속적인 상승은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의 공업기업이 뒷받침해준 덕이다. 7월 쓰촨성 공업 세전 지수는 103.79포인트에 달하고 제조업 세전 지수는 104.24포인트로 나타났다. 상반기 쓰촨성 전 지역 공업 세전 지수는 107.83포인트로 6개월 연속 쓰촨성의 평균치를 상회했다. 쓰촨성에 있는 1만6천여 개의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전력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고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었다.

 왕융 국가 세무총국 쓰촨성 세무국 세수경제 분석처 처장은 "2021년 이래로 쓰촨성 제조업의 세전 지수가 줄곧 100포인트의 영고선을 웃돌았다"라며 "특히 경기 하방의 리스크에도 제조업이 버텨준 덕분에 쓰촨성 경기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네이멍구의 세전 지수를 살펴봐도 제조업의 경기가 나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7월 제조업 세전 지수는 105.82포인트로 6월보다 0.69포인트 올랐다. 분야별로 식품제조업·제지업 등 다운스트림 소비제조 기업의 경기가 눈에 띄게 좋아졌고 전기기계와 기자재 제조업 역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2월 이후로 네이멍구에 위치한 모든 업계의 세전 지수가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2022년 상반기에는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안정적 경제 성장을 위한 일련의 조치 중 대규모 세금 환급 및 감면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하며, 정책이 가시적 효과를 내게 되면서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리쉬훙 베이징 국가회계학원 재정세수정책연구소 소장은 "성(省)단위의 세전 지수 평균치가 합리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제조업의 상황이 비교적 좋다'며 "여러 악재 속에서 위기가 있기도 했지만 5월, 6월엔 전체적으로 회복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gywhqh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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