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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 진청, 푸른 산 푸른 물 등에 엎고 '헬스 관광' 이끌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2-09-28 20:33

중국 산시성 쑹먀오촌의 오두막 모습./(신화사/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기자)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중국 산시성 진청시에서는 최근 수년간 문화·여행·캉양(건강한 노후를 위한 서비스)이 융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상품, 여행 목적지가 생겨났다. 이에 이곳은 여행·숙박·캉양·의료·간호·양로가 통합된 산업 클러스터가 질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푸른 산 아래 숲에서 창문을 열면 싱그러운 저녁 바람이 불어온다. 침대에 누워 고개를 들고 하늘을 바라보면 투명한 지붕이 보이고 별빛과 함께 잠이 든다. 산시성 타이위안시 시민 왕후이는 산시성 링촨현 쑹먀오촌에서 며칠 머물렀을 뿐인데 이곳을 좋아하게 됐다. 그중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별빛이 보이는 오두막이다.

 2020년 5월 쑹먀오촌에는 수면캉양마을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그해 숲속의 오두막 22개와 민박집 13개의 투숙률은 70%에 달했다.

 위안융빙 진청시 문화여유국 책임자는 "헬스 관광이 이미 많은 사람이 새롭게 추구하는 여행 레저가 됐다"며 "이 기회를 잡고 중점 프로젝트를 추진해 점진적으로 문화·여행·캉양 산업사슬의 발전 및 품질의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궈시 산시란화타이항중의약 사장은 진청시 현지에 약재를 통해 개발한 캉양 제품의 연간 매출액이 500만 위안(약 9억원)을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는 600여 농가의 소득 증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기업이 문화·여행·캉양 산업사슬을 확장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동시에 일부 전통 관광지들도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진청시 링촨현의 왕망링 관광지는 난타이항산의 장엄한 자연경관과 잘 보존된 생태환경으로 수년간 동북아시아 관광객들이 선망하는 여행 목적지였다. 하지만 낡은 시설이 왕망링 관광지의 발전에 발목을 잡아 왔다. 지금은 관련 기업이 20억 위안(3천973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해 관광지를 업그레이드했다.

 진청시 북부 바이마쓰산 고급캉양시범구는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는 핫플레이스다. 이곳은 총 70억 위안(1조3천905억원)이 투자됐으며 총계획 면적은 1천400㏊(헥타르)에 달한다. 지금은 400㏊의 핵심 구역이 완성된 상태다. 위안 책임자는 자본 유입의 가속화가 문화·여행·캉양 산업 육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며 이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추진과 떼려야 뗄 수 없다고 말했다.

 진청시는 문화·여행·캉양 산업을 현지 발전의 중점 산업으로 정하고 정책을 세웠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1천억 위안(19조8천650억원)급 문화·여행·캉양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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