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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향교, 제24회 유림지도자 기로연 개최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이태곤기자 송고시간 2022-10-26 10:14

`제24회 순창향교 유림지도자 기로연` 행사가 열렸다.
순창향교, 제24회 유림지도자 기로연 개최/사진제공=순창군


[아시아뉴스통신=이태곤 기자]25일 순창향교(전교 유양희)에서 경로효친 사상을 선양하고, 우리의 전통윤리를 전승 보존시키고자 `제24회 순창향교 유림지도자 기로연` 행사가 열렸다. 이날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과 군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 사회단체장과 향교 유림,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순창향교 유림들이 대웅전에서 분향례를 행한 후 국민의례, 윤리선언문 낭독, 성균관장 효자상 및 순창향교 전교 장수상 시상, 순창향교 감사패 수여, 향교 전교의 기념사 및 내빈 축사, 헌수 순으로 진행됐다.

성균관장이 수여하는 효자상은 금과면 수양리 홍용표 씨가, 순창향교 전교가 수여하는 장수상은 금과면 내동리 김갑용 前 순창향교 전교가 각각 수상했다. 그리고, 순창군 장류사업소 정영호 선도지구계장과 문화관광과 형지혜, 신윤택 문화유산 주무관에게는 향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유림들이 감사패를 수여했다.

아울러 80세 이상의 순창향교 유림지도자들을 초청해 그동안의 공적을 치하하며, 술잔을 올리고 건강을 기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평소 전통문화 계승과 유교문화 창달을 위해 애쓰시는 향교 유림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기로연 행사로 어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이 한층 더 선양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아울러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기치로 하여, 군민 화합과 따뜻한 복지 등 5대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로연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70세가 넘은 2품 이상 문무신 고위관료를 선발해 함께 어울려 연회를 베풀며, 화합과 상생의 정신을 실천한 경로효친 행사로서 그 전통이 현재는 성균관과 각 지역 향교에서 이어져 오고 있다. 

letk20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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