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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청주상당 정우택號, 출발부터 '삐걱'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이인영기자 송고시간 2011-10-01 12:38

 정우택 한나라당 청주상당 당협위원장./아시아뉴스통신DB
 당원화합을 강조하며 2012년 4·11 총선 승리를 위한 정우택 전 충북지사의 정치행보가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지난 8일 한나라당 중앙당으로부터 청주상당 당원협의회 위원장에 임명된 정 전 지사가 최근 당협 운영위원 다수를 교체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주상당 당원협의회는 다음달 1일 오후 3시 충북도당 회의실에서 당협위원장과 신임 운영위원들 간의 상견례를 겸한 당협 운영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청주상당 당협은 강림구 사무국장, 김미자 여성지회장, 김영훈 청년위원장을 새롭게 임명하고 당연직 시의원과 동별, 위원장 추천 등 27명을 운영위원에 선임했다.
 
 기존 당협 운영위원 중에서는 도당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대원 전 충북도의장을 비롯해 김경식, 박종천, 박종규, 유근윤, 최진현, 박현순, 김준섭 등이 정우택호에 승선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한대수 전 당협위원장이 선임했던 운영위원들이 교체되면서 친정우택 인사들로 새롭게 구성된 당협이 조직을 결속시켜 필승체제를 구축할지는 미지수라는 반응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당헌·당규에 성별 나이 등 구성 비율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성들이 보편적으로 20∼30%는 들어가 있는데 달랑 여성지회장 한명만 운영위원에 올려놓은 것은 사회적 약자층을 배려하지 않는 얄팍한 처사라고 쓴소리를 토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상당당협 관계자는 “특정인을 염두해 두거나 치우침 없이 주변에서 신뢰와 신망을 받고 한나라당과 지역을 위해 활동할 수 있는 당원들을 운영위원으로 임명했다”며 “운영위원 구성과 관련 부정적인 얘기가 나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이시종 지사에게 일격을 당해 정치부활을 노리고 있는 정우택 전 지사가 다음해 총선에서 야당의 거물정치인 "홍재형"의 벽을 어떻게 뛰어넘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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