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30일 일요일
뉴스홈 정치
李 지지율 42% '취임 후 최저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6-08-29 00:00

(사진제공=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4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026년 8월 넷째 주(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2점 척도, 재질문 1회), 42%가 긍정 평가했고 50%는 부정 평가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은 최고치다.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라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7%)·성향 진보층(68%)에서, '잘못한다'는 국민의힘 지지층(87%)·보수층(74%)에 많다. 중도층은 긍·부정(41%:49%) 차이가 크지 않고, 지지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부정론이 우세하다(24%:58%). 연령별 직무 긍정률은 40·50대(50%대)에서 높고, 20대(31%)에서 가장 낮다.
 
(사진제공=청와대)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424명, 자유응답) '외교'(16%), '경제/민생'(11%), '소통'(10%), '전반적으로 잘한다', '부동산 정책'(이상 7%), '서민 정책/복지', '직무 능력/유능함'(이상 6%), '열심히 한다/노력한다'(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499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7%), '검찰 권한 축소', '경제/민생',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이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국방/안보', '독재/독단'(이상 5%), '통합·협치 부족'(4%) 등을 이유로 들었다. 부동산 문제는 7월 넷째 주부터 줄곧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다.
 
김민석·장동혁./아시아뉴스통신 DB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6%다. 지난주 대비 정당 지지 구도는 크게 바뀌지 않았으나, 현 정부 출범 후 주간 조사 기준 여당 지지도가 40%를 밑돌기는 세 번째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0%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에서는 52%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18%,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8%다.
 
(사진제공=대통령실)



한반도에 전쟁이 났을 때 군사 작전을 지휘·통제하는 권한, 일명 '전시작전권'은 현재 미군인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있다. 현 정부는 임기 내 전시작전권(이하 '전작권') 환수를 추진 중이다. 한국갤럽이 2026년 8월 25~27일 전국 유권자 1,001명에게 전작권 환수에 관해 물은 결과(항목 로테이션) 46%가 '임기 내 환수해야 한다', 41%는 '환수 시기를 더 연기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현 정부 임기 내 환수론은 성향 진보층(74%), 연기론은 보수층(64%)에서 두드러진다. 진보층과 보수층은 후행 질문인 북한의 전쟁 도발 위험성, 남북한 군사력 비교 등에서도 큰 인식 차를 보였다. 북한이 실제로 전쟁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다고 보는 사람(393명), 우리군보다 북한군이 우세하다고 보는 사람(209명) 중에서는 각각 60%가 환수 시기를 연기해야 한다고 봤다.
 
김정은./아시아뉴스통신 DB



북한이 실제로 전쟁을 일으킬 위험성이 얼마나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4점 척도) ‘많이 있다’ 17%, ‘어느 정도 있다’ 22% 등 39%가 '있다'(이하 '위험성')라고 답했다. ‘별로 없다’ 35%, ‘전혀 없다’ 20%, 그리고 6%는 의견을 유보했다. 북한 전쟁 도발 위험성은 20·30대(50%대 초반; 40대+ 40% 미만), 성향 보수층(55%; 중도층 37%, 진보층 25%)에서 비교적 많이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의 군사력과 북한의 군사력 중 어느 쪽이 더 우세하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우리군 우세'가 70%로 '북한군 우세' 21%를 압도했다. 3%는 '비슷하다'고 봤고,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우리 군사력을 더 높이 평가했다.
 
김정은./아시아뉴스통신 DB



우리나라도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65%가 '찬성', 30%는 '반대'했으며 5%는 의견을 유보했다. 2013년(북한 3차 핵실험)부터 2017년(6차 핵실험)까지는 20대의 핵무기 보유 반대가 많았고, 50대 이상 약 80%가 찬성했다. 그러나 2024년 이후로는 20대를 포함한 전 연령대에서 핵무장 찬성이 50%를 웃돈다.

북한이 실제로 전쟁을 일으킬 위험성이 없다고 보는 사람(551명) 중에서도 58%가 핵무기 보유에 찬성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유권자 상당수는 핵무기를 실사용 목적보다 전략적·자위적 방어 수단으로 보는 듯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