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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사랑'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12-27 12:58

하나교회 담임 정영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사랑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오셨다, 라는 말은 진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의미예요. 오늘 말씀에 그렇게 하신 방법이 두 가지가 나오는데 하나는 18절이고 하나는 20절에 있는 말씀이에요. 18절에 있는 말씀은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이렇게 돼 있고요. 그 다음에 20절에는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이렇게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오셨다, 라고 하는 말은 사랑의 결정체를 우리에게 보여주셨는데 그 사랑의 결정체의 실제적인 모습은 18절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 또는 20절에 잉태된 자 성령으로 된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어요. 

우리나라 말은 이 차이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아요. 원래 어떤 형태나 어떤 수나 또는 여자냐 남성이냐 여성이냐 이거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헬라어나 영어예요. 영어로 따져 보면 이렇게 돼 있어요. NIV를 보면 18절은 ‘through the Holy Spirit'  20절은 ’from the Holy Spirit' 이렇게 돼 있어요. 하나는 성령이 통과되어서 성령이 모든 것을 뚫고 지나서 그 일을 감당하셨다, 라는 뜻이고 두 번째는 본질이 성령의 본질로부터 오셨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예를 들면, Where are you from. 당신 어디 출신이냐 라고 물을 때 I'm from Korea.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것처럼 너 본질이 뭐야? 그러니깐 성령으로부터 왔다고 얘기하는 거죠. 그러니까 하나는 성령을 통해서 또 하나는 성령의 본질로 오셨다 이렇게 말씀하세요. 통해서 왔다는 말은 동기 과정 결과를 하나님이 하셨다는 뜻인 거죠. 사람의 동기와 사람의 과정과 사람의 결과가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이 하셨다는 거예요. 

사랑은 하나님이 먼저 하셨잖아요. 내가 하나님을 먼저 사랑하는 게 아니에요. 내가 부모님을 먼저 사랑하는 게 아니에요. 아내가 남편을 먼저 사랑하는 게 아녜요 사랑이라는 건 결국 위로부터 아래로 흘러야지 그게 사랑으로 오는 거예요.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어요.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근거 또 힘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거죠. 그래서 시작도 하나님이 하셨고 모든 과정도 하나님이 하셨고 마지막 끝까지 마침표도 하나님이 하실 거다, 이게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랑이에요. 

하나님이 사람이 되셔서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오셨다는 말은 여러분들의 인생의 시작과 과정과 끝을 주님이 담당하시겠다는 거예요. 그게 뭐예요? 예수예요. 자기의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죄의 고통 가운데 있을 때마다 주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겠다는 거예요. 그게 ‘through the Holy Spirit' 성령을 통해서 우리 가운데 오셨다, 성령을 통해서 주님이 우리 가운데 오신 거예요. 그래서 오늘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시작과 과정과 결과를 인정하면 되는 거예요. 하나님이 하셨구나, 하나님이 하고 계시는구나, 그리고 하나님이 마지막에 마침표를 찍어 주실 거구나, 이 마음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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