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0일 월요일
뉴스홈 종교
새생명교회 조태성 목사, '분주하면 속도를 줄인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3-01-01 14:24

새생명교회 조태성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분주하면 속도를 줄인다! 

1. 
종종 삶과 사역 가운데 영적전투가 감지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특징 중 하나가 있는데요. 바로 내면의 분주함입니다. 분주하면 하나님 자녀답지 않은 감정이 움찔거려요. 염려, 근심, 짜증, 분노 등의 감정이 불쑥 고개를 들어요. 

그동안 성령님과 친밀하게 교제 나누며 동행하는 삶을 훈련하면서 배운 지혜가 있어요. 내면의 분주함, 불편한 감정들이 올라오려 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인데요. 즉시 속도를 줄입니다. 

2. 
하루는 출판사 정기 예배 인도를 위해 전철을 타고 가는중이었어요. 잠실에서 환승 통로를 빠르게 걷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성령님께서 제 마음을 두드리세요. 감동가운데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세요. 

<태성아, 천천히 가지 않을래~?!>

직감적으로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아요. 제가 빠르게 걷다가 넘어질까봐 걱정하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3. 
제가 동행하시는 성령님을 놓치고 혼자인것처럼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을 멈추었으면 하시는 성령님의 마음이신 겁니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이런 의미죠. 

<태성아, 내가 동행하고 있음을 의식하라. 그리고 나와 동행하자. 교제 나누면서 함께 가자.>

마음속으로 회개하면서 걷는 속도를 줄여요. 뒤에서 많은 사람들이 저를 빨리 앞지르지만 더이상 경쟁하지 않아요. 저만의 속도를 찾기 시작하죠. 

4.
하루는 집에서 부흥회 인도 장소로 출발하기 직전이었어요. 혹시나 길이 막힐까 싶어서 일찍 출발하려고 옷을 갈아입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마음이 분주해져요. 희한하게 분주할 때 제 행동은 특징이 있는데요. 평소보다 속도가 빨라집니다. 문제는 미묘하게 거칠어지는 느낌이 담긴다는 것이죠. 

그래서 옷을 갈아입으면서 속도를 줄였어요. 그래도 마음이 분주해서 결국 완전히 멈춰요. 성령님께 더욱 말을 겁니다. 지금 상황과 감정에 대해 말씀드려요. 영혼의 안정감이 회복됨을 느끼면서 다시 천천히 옷을 집어듭니다. 천천히 입어요. 천천히 속도를 줄인다는 것은 성령님께 집중하겠다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불편한 감정과 지금 상황보다요. 성령님을 존중해드리고자 노력하겠다는 의미입니다. 

5. 
결국 속도를 줄인다는 말은 성령님을 바라본다는 말과 연결됩니다. 성령님을 바라보며 예수님을 바라보게 되니까요. 문제, 불편한 감정이 더이상 문제로 다가오지 않아요. 문제 상황, 문제가 되는 사람이 아니라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성령님이 보여야 해요. 예수님이 더 크게 보이는 믿음의 눈이 열려야 합니다. 그래서 다윗도 이렇게 믿음을 고백해요. 

1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2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시131:1-2) 

6.
문제의 풍랑속에서도 성령님을 보면서요. 제 영혼이 고요하고 평온하게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이것이 잘 안 될때 저도 다윗의 고백처럼 교만하고 오만한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제 영혼이 고요하고 평온케 되도록 속도를 줄이는 겁니다. 

속도를 줄이면 느리게 보일 수 있어요. 누군가보다 뒤쳐지는 느낌에 잠깐 불안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조금 느려서 손해보더라도요. 성령님과 동행하며 제 영혼을 지키는 것이 훨씬 유익합니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요. 또 속도를 줄여가며 성령님과 동행하는 것이 익숙해지면 점점 빨라져요. 성령님과 친밀하게 동행하면서도 빨리 하게 되고요. 성과도 만족도도 높아집니다. 

7.
인생의 속도를 줄이고 겸손히 성령님과 동행하는 대표적인 방법들이 있어요. 인간적 방법들은 이제 내려놓고요. 하나님 앞에서 속도를 줄이는 겸손한 태도가 있어요. 예배입니다. 말씀과 기도 생활입니다. 성도의 교제와 연합입니다. 삶 속에서는 계속 성령님 생각하기, 대화하기입니다. 

오늘도 혼자 분주하기보다 겸손히 성령님과 동행하시고자 속도를 줄이시는 분들을 응원합니다. 연말에 그렇게 아름다운 속도 줄이기의 방법 중 하나가 <홀리나잇> 집회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이 집회 마지막 날인데요. 날마다 부어주시는 은혜가 풍성하십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은혜를 사모하며, 하나님 앞에서 함께 영혼의 속도를 줄이시는 예배드리시길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오늘도 성령님과 함께 샬롬입니다.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