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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교회 조태성 목사, '현실에 뿌리 밖은 영성'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3-03-12 10:59

새생명교회 조태성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애즈버리 대각성과 <현실에 뿌리 밖은 영성>

1.
최근 애즈버리 대학을 중심으로 부어주시는 성령님의 특별한 임재가 감동입니다. 저도 저희 교회도 부흥이 비전 중 하나라서요. 종종 성도님들과 부흥에 대해 설교, 강의, 이야기 나누면서요. 어떻게 준비되어야 좋을지 고민하고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부흥이나 각성을 위한 간절한 기도는 평소에도 추구해야 해요. 사람의 노력은 한계가 있지만 강권적이신 은혜는 하나님께서 좀더 주도적으로 일하시면서요. 어느 순간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사랑하며 살아야 하는지 배우게 하십니다. 

2.
그러나 평상시에 중요한 것이 있어요. 바로 유진 피터슨 목사님 책 제목처럼 <현실에 뿌리 밖은 영성>이어야 합니다. 각성과 부흥이라는 슬로건에 사로잡혀서 <지금, 현재, 여기>를 가볍게 여기면 안돼요. 

가끔 갈망과 욕망을 착각하는 분들이 기도원, 영성 센터, 은사 사역하는 교회 등 여기저기 쫓아다니는 경우를 보고 들어요. 정말 은혜를 사모해서가 아니라요. 그 현장에 자신이 머물렀음을 인증하고요. 그 인증을 근거로 자신이 특별한 은혜를 받고 돌아왔다는 허세를 부리고요. 일부는 부흥의 전달자임을 포장합니다. 자기 왕국을 세우는 이력서 한 줄 만드는 것이 목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3.
해외에서 특별한 은혜가 부어지는 소식들은 감동이며 감사한 일입니다. 저도 사모하고 준비되며 얻고 누리길 간절히 소망해요. 하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지 않았음에도요. 그곳에 가겠다고 가정과 직장, 혹은 성도와 교회를 팽개치고 간다면 문제입니다. 

그러나 특별한 인도하심이 있고, 여러 번 확증이 있다면, 또한 가족들과 성도님들이 같은 응답을 받아서 등떠밀어주신다면 드물게 다녀올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해요. 근처였으면 좀더 편하게 금방 다녀올 수도 있겠지요.

4.
저도 인도하심이 있으셨다면 다녀왔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인격적이신 하나님께서 제가 미국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살고, 목회하도록 인도하셨고요. 하루하루가 고난과 고통의 연속이신 성도님들을 이곳에서 날마다 돌보고 섬기며 자리를 지키도록 인도하셨어요. 고난 만난 우리 성도님들을 버려두고 어딜 간들 하나님 기뻐하실까요?

그런데 직무유기를 하고 제 영적 욕망을 충족시키고자 성령님의 임재가 강하게 나타난다고 조금 알려지는 장소마다 쫓아다닌다면요.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지요. 정말 간다면 고난을 만난 튀르키예로 가야지요. 

5.
특별한 성령님의 임재가 며칠을 넘어서서 이어지고요. 그 범위가 넓어질 때 애즈버리 대학처럼 대각성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요. 우리가 섬기는 교회들마다 대각성은 아닐지라도 각성은 종종 경험하게 해주십니다. 

섬기는 교회의 예배나 부흥회, 수련회, 소그룹 모임 중에도 참여하신 분들이 몇 시간 정도의 각성을 누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교회마다 3일에서 7일 특별 집회할 때가 있으신데요. 늘 비슷한 형식으로 예배드리고 끝나는 시간도 비슷하지만요. 그 안에서도 유독 각성의 특별하신 성령님의 임재가 부어짐을 경험하실 때도 있으십니다. 

6.
애즈버리 대학처럼 2-3주 이상, 주변 학교들까지 전이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물론 함부로 비교해서도 안 되고요. 폄하해서도 안됩니다. 오히려 우리의 약함과 악함을 인정하고 특별하신 각성, 대각성이 필요함을, 나아가 비신자들이 폭발적으로 구원받는 부흥이 필요함을 겸손히 인정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예배드릴 때마다 교회 성도님들 전체가 각성의 임재를 누리지 못했을지 몰라도요. 믿음으로 살 수 있는 은혜를 받습니다. 일부는 개인적으로 예배드리다가 각성의 은혜, 심령 부흥의 은혜를 받아요. 그 결과 대체적으로 성도님들은 시행착오가 있어도 믿음으로 살게 됩니다.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하고 성숙해집니다. 그러므로 부흥을 간절히 사모하고 기도하면서도요. 우리 가족부터, 성도님들부터 좀더 챙기고 사랑하는 모습이 필요해요. 

7.
저희 교회부터 <현실에 뿌리 밖은 영성>을 중요하게 여겨서요.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연합을 힘쓰고요. 하나님의 때에 부어주시는 각성, 대각성을 넘어서서 부흥까지도 함께 기도하고, 기대하며, 준비되어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 

40일 밤별 집회 예배 행진이 시작됩니다. 저희 성도님들은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시고, 저녁에는 은혜를 사모하면서 동참하시는데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대각성과 부흥을 준비하는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은혜를 사모하며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오늘도 성령님과 함께 샬롬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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