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7일 수요일
뉴스홈 종교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정지운 목사, '쓰임 받는 인생'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3-03-15 15:40

오륜교회 교육국장 정지운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마태복음 21장 1-11절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큰 축복이 무엇일까요? 라고 질문을 하신다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그것은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입니다. 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필요에 맞게 역할을 주시고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들을 사용하실까요?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장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두 제자를 부르셔서 맞은편 마을로 보내십니다.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있는 것을 보게 될텐데 풀어 예수님께로 끌고 오라고 하시면서 만약 무슨 말을 하거든 주께서 쓰시겠다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예수님의 말씀은 제자들을 당황시킬 수 있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구절이 뒤에 나옵니다.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는 확신있는 선포입니다. 왜 그럴 수 있을까요? 스가랴 서에서 예언된 말씀이 성취된다는 것을 예수님께서는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말씀을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핵심은 주께서 쓰시겠다는 것과 내어드림에 있습니다. 누가 쓰임 받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까? 내어드림의 순종의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쓰십니다. 

 성경의 등장인물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사용하셨던 사람들의 특징은 모두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노아는 300년동안 방주를 지으라는 명령에 순종했고, 아브라함은 보여줄 땅으로 향해서 순종의 발걸음을 내딛었고, 바울은 이방인의 그릇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명에 순종했습니다. 결국 쓰임 받는 인생은 계산하지 않고 주께서 쓰시겠다고 하실 때 내어드리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준비가 덜 되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준비를 더 해야 할까요? 순종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시면 가고 멈추라고 하시면 멈출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새로운 일들을 열어가십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주께서 쓰시겠다고 하실 때 내게 있는 무엇이든 내어드릴 수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