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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 '공공의료 역할 강화' 보건소장 간담회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3-06-09 14:41

퇴원환자 연계사업 등 의료원 대표 공공의료사업 협력 방안 논의
진료·공공·응급 등 의료원 기능 강화를 위한 추진사업 소개
9일 대구의료원 제1회의실에서 열린 공공의료 역할 강화를 위한 보건소장 초청 간담회.(사진제공=대구의료원)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의료원(원장 김승미)은 9일 대구시 8개 구·군 보건소장과 함께 공공의료 기능 강화를 주제로 한 간담회를 개최해 각종 공공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의료기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들을 공유했다.

먼저 대구의료원은 2023년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보건소와 함께 강화시켜나갈 방침이다.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은 의료원에서 퇴원한 환자 중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일상생활로의 원활한 복귀를 위한 퇴원계획을 수립하거나 종합사회복지관 및 민·관복지 자원과 연계시켜주는 사업이다. 대구의료원은 올해 처음으로 각 보건소에서 지정한 공공의료 담당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퇴원 후 사회적 보살핌이 필요한 이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득에 따라 발생되는 건강격차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은 2015년부터 9년째 대구시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사업으로 의료취약계층에게 입원 및 외래 진료를 제공하고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원활한 사회 복귀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대구의료원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방문보건사업 등을 수행하면서 의료지원이 필요한 이들을 적극 발굴하고 이들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

민선8기 중점추진 과제인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경북대병원 전문의 16명 보강, 뇌혈관질환센터 구축, 외래진료센터 건립 추진 등 필수 중증진료 강화를 위한 시설 및 현안 사업들을 소개하고 보건소의 각종 공공의료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

김승미 의료원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시민들은 공공의료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됐다. 의료원은 이러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보건소와의 지속적인 업무 공유 및 협업을 통해 시민 한 분 한 분 모두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공공의료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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