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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집중호우 사망·실종 48명…오송 지하차도 시신 3구 늘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3-07-17 09:10

15일 경북 예천군 용문면 가옥 소실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소방본부)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전국에 쏟아진 폭우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48명으로 늘었다. 오송 지하차도 사망자 시신 3구가 추가 수습되면서 충북 지역 누적 사망자는 15명이 됐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세종 1명, 충북 15명(오송 12명), 충남 4명, 경북 19명 등 총 39명로 집계됐다.

중대본 집계 이후 오송 지하차도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된 것을 포함하면 충북 지역 사망자는 16명에 달한다.

실종자는 부산 1명, 경북 8명 등 9명이다. 부상자는 충북 13명을 비롯해 총 34명으로 파악됐다.

전국 15개 시도 111개 시군구에서 6255세대 1만570명이 일시대피했다. 직전 집계인 전날 오후 11시보다 1130명 늘어난 규모다.

공공시설 피해는 628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충남311, 경북150, 충북69, 전북38, 경기15, 대전11, 세종8, 경남14, 부산5, 서울·대구·전남2, 강원1 등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317건으로 늘었다. 이 중 주택 침수는 139동, 주택 전·반파는 52동 등 있었다.

현재까지 폭우로 정전 피해를 입은 가구는 총 2만8607호다. 이 가운데 2만8494호는 복구됐으나 113호는 미복구상태다. 복구율은 99.6%다.

도로는 충남 83곳, 충북 47곳을 비롯해 271곳이 통제됐으며, 하천변은 경기와 경남을 중심으로 853곳이 통제됐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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