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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국제음악제, 9월 2일 수릉원에서 ‘파크 콘서트’ 개최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서인수기자 송고시간 2023-08-22 15:56

- 김해국제음악제 ‘파크콘서트’, 수릉원의 낭만적 가을밤
- 앵구송 트리오, 휴, 조윤성·인토 등 출연
사진=김해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 제공

[아시아뉴스통신=서인수 기자] 가을을 여는 9월의 첫 토요일인 2일 저녁 6시에 김해국제음악제 야외 피크닉콘서트인 ‘파크콘서트’가 김해수릉원에서 개최된다.
 
같이, 다같이(Gather, Together)’라는 주제로 펼쳐질 올해 김해국제음악제는 피아노의 확장된 장르와 다채로운 콜라보를 선보인다. 가족•연인과 ‘같이’ 잔디밭 위에서 피크닉하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파크콘서트는 지역주민이 ‘다같이’ 향유할 수 있는 축제 형태로 다양하고도 풍성하게 열린다.
 
올해 음악제의 본격적인 첫 시작을 알리는 이번 파크콘서트에는 아르헨티나, 부르키나 파소, 미국, 네델란드, 덴마크, 쿠바, 한국 등 7개국의 다양한 연주자들이 참가하며 국내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함께하는 아프리칸 뮤직 국제앙상블 ‘인토(Into)’,  한•일에서 활약 중인 한류 팝페라 듀오 휴(HUE), 그리고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앵구송(Angu Song) 트리오 등이 출연한다.  
 
‘인토’는 문명의 첫 악기인 타악기과 현악기들의 변천과정을 북유럽 바이킹족의 문자와 연관되어 전해 온 곡들을 모티브로 만든 프로그램으로 고전적이면서도 진보된 재즈의 세계를 들려 줄 예정이다. 재즈보컬이자 작곡자로 유명한 앵구송 트리오는 쿠바 전통음악과 재즈를 결합한 장르에 국악의 자진모리를 더한 모던하고도 세련된 음악을 선보인다.
 
김해국제음악제는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한 국내 최초의 피아노 국제음악제이자 국내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국제음악제로 김해를 대표하는 국제행사로 자리 잡았다.

집행위원장 겸 총감독인 인제대학교 노경원교수는 “삶을 아름답고 풍성하게 하는 음악, 자연, 문화, 맛 등 오감을 만족하고 힐링할 수 있는 ‘같이, 다같이’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김해국제음악제는 라흐마니프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이외 두 개의 음악회를 더 기획하고 있다. 9월15일 저녁 7시30분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김해 유일의 피아노전문연주단체인 ’인제피아노소사이어티‘가 라흐마니노프의 아름다운 피아노 앙상블 곡들을 연주한다.

올해의 긴 대장정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피날레 음악회는 라흐마니노프의 5개 협주곡 전곡을 한자리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거대한 프로젝트이다. 9월23일 오후 2시와 4시30분 두 공연에 걸쳐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Zohra Sargasyan, 노경원, Georgy Tchaize 등의 연주로 듣는다. 차세대 육성에도 크게 기여하는 김해국제음악제는 올해 2월부터 국제 아카데미와 콩쿠르 등 교육 프로그램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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