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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울린 목자들의 하모니, '쉐퍼즈콰이어 제9회 정기연주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3-12-12 08:58

가슴을 울린 목자들의 하모니, '쉐퍼즈콰이어 제9회 정기연주회'./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52여명의 기독교대한감리회 목회자들로 구성된 쉐퍼즈콰이어(단장: 김학중 목사/꿈의교회)가 지난 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쉐퍼즈콰이어는 지난 2011년에 창단한 이래 매년 경기아트센터, 수원SK아트리움, KBS홀, 안양아트센터 등에서 정기연주회를 열어 왔고, 서울남부 구치소 등에서 다양한 재능기부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남성합창단으로 성장했다. 
 

또한 2018년 10월에 열린 '부산 국제합창제'에서 팝&가스펠 부문 동상, 2023년 7월에 열린 '강릉세계합창대회'에서 반주가 있는 교회음악 부문 오픈 경연 카테고리 위너 및 금상, '발리국제합창제'서 남성합창 부문 챔피언 금메달 및 심사위원 특별상(INSPIRATIONAL PERFORMANCE)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사단법인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송년희망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삶의 희망을 품고 하나님과 함께 걷겠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박지훈 지휘자(현 안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된 연주회는 ▲Cum sancto Spiritu ▲Beati mortui ▲The Battle of Jericho 등의 외국 성가로 구성된 첫번째 무대, ▲희망가 ▲어머니를 위한 자장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의 가곡으로 구성된 두 번째 무대 이어 ▲신자 되기 원합니다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기드온의 300용사 등의 한국 성가곡으로 구성된 세 번째 무대 등 다채로운 무대와 아름다운 하모니로 1300여 명의 청중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깊은 영성을 전해주었다.
 

한편 연주회 중간에 ‘색스포니스트 최희훈’과 ‘드림 챔버 오케스트라(Dream‘s Chamber Orchestra)’가 게스트로 출연하여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기드온의 300용사'가 연주되는 동안, 개그맨 출신의 ‘샌드아티스트 임혁필’이 가사의 내용을 샌드아트로 멋지게 구현하였다. 특별히 쉐퍼즈콰이어 단장인 김학중 목사가 오케스트라와 함께 박지훈 지휘자의 곡 '나 은혜없이 살 수 없네'를 부르면서, 청중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연주회를 준비한 단장 김학중 감독은 “감리교 5개 연회(충청, 중앙, 중부, 서울, 경기)에 속한 50여명의 목회자들이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매주 금요일 찬양을 연습하며 영혼의 풍요를 누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목자들의 영성 있는 하모니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합창단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yoonja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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