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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수묵 채색화 제작 데이터’ 성과 공유 컨퍼런스 12월 개최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서인수기자 송고시간 2023-12-19 10:06

사진=한국딥러닝 제공

[아시아뉴스통신=서인수 기자] ‘2023년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 한국딥러닝이 한국 전통 수묵 채색화 제작 데이터의 구축을 완료해 오는 21일 성과 공유 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9일 한국딥러닝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며, ‘한국 전통 수묵 채색화 제작 데이터’를 구축해 대한민국 전통 예술과 AI 기술력의 위상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정부 지원금 17억원을 포함한 19억원으로 예산이 결정되었다. 데이터 세트는 20종류의 대분류와 74개의 소분류로 구분되는 다양한 오브젝트를 화풍, 화법, 필선을 활용해 구축될 예정이다.

구축된 데이터는 총 4400여 장이며, 이 데이터는 AI 허브를 통해 민간에 공개될 예정이다. 수묵 채색화 작업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작가들의 데이터 구축 활동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배포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약 15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21일 개최하는 인공지능이 그리는 수묵채색화 성과공유회 컨퍼런스에서는 해당 과제 달성에 관한 성과를 공유하고 과제를 통해서 도출해 낸 결과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관해 발표한다.

참여기업인 한국딥러닝은 이 사업을 통해 AI 기술에 적용되는 수묵 채색화 학습용 데이터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미술 수업부터 대학교 한국화 강의 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딥러닝은 2022년에도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올빅뎃과 함께 국내 최초 인공지능 수묵화 데이터셋 컨소시엄에 참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고, 최종 우수 판정을 받아 한국 전통 수묵화의 위상을 높였다.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미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AI 융복합 산업 기반의 마련, 교육 콘텐츠 및 애니메이션 제작, 문화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미술 문화와 산업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iss3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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