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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메이커, AJ네트웍스와 함께 멸종위기 꿀벌을 보호 위한 ‘Let’s Bee Friends’ 프로젝트 진행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서인수기자 송고시간 2023-12-23 12:05

사진=체인지메이커 제공

[아시아뉴스통신=서인수 기자]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는 지난 9일 AJ네트웍스와 함께 꿀벌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Let‘s Bee Friend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땅끝마을인 전라남도 해남군 두륜산에 위치한 양봉장에 꿀벌호텔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한 AJ네트웍스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생물종다양성 보전과 같은 환경개선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Let’s Bee Friends’ 프로젝트는 최근 생존을 위협받는 꿀벌의 생물종 보호를 위해 고안된 AJ네트웍스의 프로젝트로 꿀벌호텔, 밀원식수 식재 등의 ESG활동을 통해 꿀벌을 불러들이고,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서울 서초구 양재천에 밀원식수 160수를 식재해 꿀벌이 살아갈 환경을 조성한 바 있다. 

꿀벌호텔은 각종 과일, 채소 등 식물의 수분 작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야생벌을 보호하기 위해 벌이 둥지를 틀고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시설이다. 환경 변화로 인해 꿀벌 개체 수가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꿀벌이 매년 100억 마리가량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꿀벌호텔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체인지메이커는 이번 ‘Let‘s Bee Friends’ 프로젝트를 통해 AJ네트웍스, 초양벌꿀과 협업해 꿀벌호텔을 설치해다.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는 꿀벌호텔 대상지 선정부터 제작 및 설치 등 전반 사업 진행을 담당하였고, 앞으로도 초양벌꿀과 함께 꿀벌호텔 주변 밀원식물 식재, 말벌 덫 설치 등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꿀벌 서식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된 꿀벌호텔은 꿀벌 개체 수를 효과적으로 증가시켜 지난해 대규모 꿀벌실종사태로 큰 피해를 입었던 해남의 꿀벌생태계 회복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체인지메이커 담당자는 “꿀벌 멸종위기에 대한 문제가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라며 “꿀벌호텔은 꿀벌생태계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다. AJ네트웍스와 함께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다양한 실천 활동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뜻을 전했다.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는 보건복지부 인가 비영리법인으로 기업과 함께하는 기업사회공헌활동에 특화된 국내 NGO 기관이다. 국내외 이로운 기업과 함께 우리 주변에 소외받는 노숙자와 결손가정 및 독거노인 그리고 장애인들을 위해 결연, 의료비, 교육비 지원부터 연탄배달, 김장봉사, 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매년 지속해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해 이산화탄소·미세먼지를 저감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서울, 충남, 경남에서 꿀벌을 지키는 밀원식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iss3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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