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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원회장'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검찰 송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세나기자 송고시간 2024-03-29 00:19

(사진출처=원희룡 SNS)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의 후원회장이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남성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60대 A씨를, 협박 혐의로 70대 B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7시 28분께 인천시 계양구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에서 이천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2시께 계양구 임학동 길가에서 드릴을 들고 이천수에게 접근해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초 이천수가 원 후보의 후원회장으로 활동하다가 피해를 본 점을 고려해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로 A씨와 B씨를 입건했다.

그러나 법리 검토를 거쳐 이천수가 공직선거법에 명시된 범죄 피해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고 단순 폭행·협박 혐의만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천수의 경우 공직선거법상 선거 관련자에 해당하지 않아 A씨와 B씨에게 일반 폭행·협박죄를 적용했다"라며 "이천수가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혀 피의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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