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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CCTV통합관제센터,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4-04-15 19:47

주민들이 잠들었을 때도 안전을 지킨다!
대구 달성군 CCTV통합관제센터.(사진제공=달성군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 CCTV통합관제센터는 최근 흉기 난동과 집단 패싸움, 음주운전, 주취자 등에 대한 발 빠른 대처로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달성군 CCTV통합관제센터의 밤은 늘 바쁘다. 군 관제센터 직원들은 주민들이 잠든 밤사이에도 CCTV를 관제하며, 주민들이 위험에 처한 상황이 없는지 또 주민들에게 위협이 될 만한 상황이 없는지 살핀다.

지난 2일 새벽, 달성군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옥포읍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는 사람을 화면 너머로 발견했다. 관제센터는 발견 즉시 경찰에 연락했고, 그 덕에 사건 발생 전 경찰이 조치를 취해 다치는 사람 없이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또 최근엔 주취자가 비틀거리며 걷다가 차량에 올라 음주운전을 하는 장면이 목격되는 즉시 112에 신고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안전조치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다. 기온이 올라 밤에도 날씨가 따뜻해짐과 동시에 주취자가 귀가하지 않고, 도로와 인도 턱에서 누워있거나 잠드는 경우가 늘어났다. 어두운 밤, 차와 오토바이 등이 지나는 도로에 누워있는 경우 운전자가 주행 중 알아차리기 힘들어 누워있는 사람을 피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이를 방지하고자 군 관제센터는 화면 속에서 이런 상황을 발견하면 경찰관이 주취자를 귀가조치 시킬 수 있도록 112에 신고하고 있다.

관제센터의 눈은 휴일에도 쉬지 않는다. 주말에 열린 봄맞이 옥포읍, 유가읍 벚꽃축제 때에는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사람을 감지하는 센서를 이용해 인파관리에 전념했다. 또, 지난주에 개최한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사건 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사장으로 행하는 주변 CCTV를 집중적으로 관제하며 상황을 살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에 설치된 2천여 대의 다목적 CCTV를 지켜보는 통합관제센터는 군민들이 잠들었을 때에도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달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공무원 4명과 관제요원 30명, 경찰 1명이 근무하면서 2024년 1분기 동안 주취자 안전 18건, 화재신고 10건, 음주운전 9건, 폭력 5건, 쓰레기불법투기 16건 등 총 66건을 관계기관에 신고해 군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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