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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양봉산업육성 5개년 계획 수립 추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4-04-22 14:37

충북도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충청북도는 꿀벌의 공익적 기능과 가치를 높이고, 양봉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전업 양봉농가 1,200호를 육성하고, 꿀벌을 위한 밀원 320ha 신규 조성을 과제로 하는 ‘양봉 산업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 2022년 12월 기준 도내 전업 양봉농가(100봉군 이상) 1,023호

현재 양봉산업은 밀원 자원의 축소, 월동 피해, 사육규모 증가로 꿀 생산량은 정체?감소하고 있으며, 봉군 밀도 상승 및 신규 병해충 발생 등으로 봉군당 생산성 또한 지속 하락하고 있다.
* 전체 밀원 면적 : (’70~’80년대) 47.8만ha → (’20) 14.6만ha [국립산림과학원]
* 농가수 : (전국) ‘15년 22,596호 ⇒ ‘22년 26,805호 (18.6% 증)
(충북) ‘15년 2,132호 ⇒ ‘22년 2,573호 (20.7% 증)
* 봉군 밀도 : (’14) 18.5봉군/km2(세계1위, 2위 케냐 11.1) → (’20) 26.7봉군/km2
* 벌꿀 생산량, 생산성 : (’11) 21.1천톤, 13.8kg/봉군 → (’15) 23.7, 12.1 → (’21p) 15, 5.4

이에, 충청북도는 양봉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반 조성을 위해 5개 분야 9종의 사업에 23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① 안정적인 양봉 사육 기반 조성, ② 양봉산업 우수 인력 확보, ③ 월동 피해 예방 및 꿀벌 보호, ④ 밀원 조성 확대, ⑤ 충북형 양봉산업 발전 방안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책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안정적인 양봉 사육기반 조성을 위해 화분사료 및 벌집 지원사업(120억), 양봉 기자재 현대화 사업(18억) 등 2종의 사업에 138억 원을 지원하고,

② 양봉산업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양봉 전문가 육성 과정 운영 지원에 4.1억 원,

③ 월동 피해 예방 및 꿀벌 보호를 위한 양봉 전염병 예방 사업(9억), 과수 등 농약에 의한 꿀벌 폐사를 막기 위해 양봉농가 농약 해독제 지원(1.2억), 질병 저항성이 강한 우수 여왕벌 보급(16.8억), 천적으로부터 꿀벌을 보호하기 위한 말벌 퇴치 장비 지원(3.2억) 등 4종의 사업에 30.2억 원,

④ 밀원 조성 확대를 위한 공유림 밀원식물 식재 사업(55.2억), 양봉농가의 자주적 밀원 확보를 위한 양봉농가(사유지) 밀원식물 식재 사업(5.5억) 등 2종의 사업에 60.7억 원을 지원하고,

⑤ 충북형 양봉산업 발전 방안 수립을 위한 양봉산업 실태조사를 연 1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양봉산업육성 5개년 계획 수립으로 최근 환경변화와 이상기온 등의 영향으로 벌꿀 흉작과 꿀벌 월동 피해 등으로 위축된 우리 양봉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꿀벌의 공익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gywhqh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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