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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했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최근 한국 군사 깡패들이 우리 공화국 남쪽 국경 일대의 지상과 해상에서 일제히 실탄사격훈련을 감행했다."라며 "우리 국가의 문 앞에서 로골적으로 벌리는 원쑤들의 불장난은 그 무엇으로써도 변명할 수 없는 명백한 정세 격화의 도발적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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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통령실) |
이어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하였다는 사실에 주목하여야 한다. 최악의 집권 위기에 몰리운 윤석열과 그 패당은 정세 격화의 공간에서 '비상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전쟁광들에 대한 내외의 규탄 배격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 끊임없이 안보 불안을 조성하고 전쟁 분위기를 고취하며 나중에는 위험천만한 국경 일대에서의 실탄 사격 훈련도 서슴지 않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라는 자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칠성판에 올려놓았다는 사실을 이제는 누구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발악적인 전쟁 연습 객기의 끝이 무엇이겠는가 하는 판단은 스스로 해야 할 것이다."라며 "전쟁광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을 침해하거나 선전포고로 되는 행동을 감행했다고 우리의 기준에 따라 판단되는 경우 공화국 헌법이 우리 무장력에 부여한 사명과 임무는 지체 없이 수행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