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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근 예비후보가 아시아뉴스통신 등 한국미디어연합과 공동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한미연 제공) |
[아시아뉴스통신=서인수 기자] 오는 4월 2일 부산시교육감 재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보수진영 후보로 출마한 전영근 전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이 ‘교권회복’을 위해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영근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아시아뉴스통신 등 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과 공동인터뷰를 통해 선거에 출마하는 각오와 공약을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최장수 교육국장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전영근 예비후보는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헌신하고 봉사하는 정신으로 교육감이 되면 부산 교육을 한 번 더 도약시켜야 되겠다는 각오로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유민주주의’와 ‘보수우파 교육’의 가치를 강조한 전영근 후보는 “좌파 이념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했는지 하는 것은 여러 가지 시각에서 논란이 있다”며 “한창 예민한 시기에 편향되거나 특정 인형 교육을 시킨다는 것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성장 성인이 되어서도 가치관 혼란이라든지 대한민국을 구성원으로 시민 역할을 하는데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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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미연 제공 |
본인의 정치적 이념 논란에 대해서도 “보수의 가치를 존중하는 집안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지는 않았다”며 “저하고 같이 교직 생활을 하신 분, 또 교육청에서 같이 생활하신 분은 전영근이라는 인물이 어떤 가치를 갖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좌파 교육으로 인해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는 방안으로 ‘관련법 개정’을 들었다. 전영근 후보는 "현행법에 따르면 자고 있는 아이를 깨우는 것도 아동학대다. 관련 법령을 개정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학생 인권과 교권은 상호 보완적이고 존중해 주는 게 맞기 때문에 교육공동체가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현행 대학입시제도의 전면 수정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영근 후보는 "현행 대학입시제도는 아이들의 통합적인 사고력이나 창의력을 죽이고 있다"며 "수능을 서논술용으로도 바뀌어야 되고 절대평가로 바꿔야 된다"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교육감이 되면 TF팀을 구성해 입시제도 수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끊임없이 필요한 것들을 도출해서 교육감 협의회라든지 교육부라든지 국가교육위원회 등에도 적극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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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근 예비후보.(사진=한미연 제공) |
전영근 예비후보는 "교육감 선거에 도전하게 됐는데 어렵고 험난한 것도 잘 알고 있다"면서 "39년의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교육청에서 교육 정책을 직접 추진한 경험들이 있고 무엇이 잘못되고 잘 되고 디테일한 부분부터 큰 정책까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느 누구보다도 교육감 후보로서 완벽하게 갖춘 후보로 자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시면 부산 교육의 리더로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미래에 자신감 있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iss30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