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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강회장’ 전혜진, 완성도+몰입도 쌍끌이 연기력 ‘강력한 존재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6-06-09 09:41

(사진=JTBC ‘신입사원 강회장’ 캡처)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배우 전혜진의 완성도 높은 연기로 몰입도를 더하며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크리에이터 김순옥/ 극본 현지민/ 연출 고혜진/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 원작 산경)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극 중 최성그룹 계열사 최성화학의 사장이자 강한 승부욕과 소유욕의 소유자 강재경 역을 맡은 전혜진은 현실감 넘치는 악역 연기로 시청자의 혈압을 높이는 데 한몫 톡톡히 하는 중이다. 앞서 아버지 강용호(손현주 분)의 숨통을 끊어 놓으려던 모습이나 새어머니와 이복동생을 대할 때 유독 서늘했던 강재경의 온도는 강한 인상을 남기기 충분했다.

아버지의 목숨줄을 손에 쥐고 최성의 주인 자리를 노리는 강재경의 속내는 오싹할 정도. 의사인 남편에게 “(아버지가) 되도록 천천히 깨어나시도록 노력해”라고 부탁하는 장면, ‘이제 아버지는 이제 마음대로 돌아가실 권리도 없어요’라는 방백은 메아리처럼 울리며 진한 잔상을 남겼다.

또한 새어머니에게 ‘밥은 식구끼리 먹자’는 말로 관계에 선을 긋고 가족들 앞에서 그를 ‘집사님’이라고 부르는 등 전혜진은 냉기가 서린 목소리와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전혜진은 힘을 줄 때와 빼야 할 때를 정확하게 계산한 감정 연기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강재경이 실존해 쓸 것 같은 표정과 말투로 대사를 소화하며 더욱 깊이 빠져들게 만든다. 그 덕분에 작품 속 관계마다 달라지는 강재경과 다른 등장인물 간 앙상블은 ‘신입사원 강회장’을 시청하는 즐거움을 더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혜진은, 강재경이 여지없는 악역임에도 그만의 캐릭터 플레이로 매력도를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기도 하다. 쌍둥이로 태어난 순간부터 늘 경쟁해야 했고 살아남아야 했던 강재경의 숙명을 토대로 지금의 집요하고 능력 있는 강재경으로 만들었다. 그런 만큼 최성을 차지하려는 욕망 역시 투명하고 확실하게 드러내는 중이다. 갖고 싶은 것을 숨기지 않는 솔직함, 주저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달려드는 적극성은 강재경이라는 인물을 나쁘지만 지켜보고 싶은 매력적인 인물로 확장시켰다.

한편 ‘신입사원 강회장’은 사업의 신(神)이라 불리는 굴지의 대기업 최성그룹의 회장 강용호가 사고로 원치 않는 2회차 인생을 살게 되는 리마인드 라이프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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