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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원작 다큐멘터‘정뱅이’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우수상 수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희석기자 송고시간 2026-06-09 14:41

진흥원 ‘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장편영상 제작지원’ 선정작 성과
재난 이후 공동체 회복 그린 작품성 인정… 6월 24일 극장 개봉 예정
마을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아시아뉴스통신=박희석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진흥원의 ‘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장편영상 제작지원’에 선정된 ㈜하이든든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정뱅이’(감독 오정훈)가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SIEFF) 한국경쟁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정뱅이’는 7일 서울 KT&G 상상마당 홍대 상상시네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경쟁 부문 우수상 공동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이번 수상은 진흥원의 제작지원을 통해 완성된 지역 다큐멘터리가 국내 대표 환경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작품성과 사회적 의미를 함께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큐멘터리 ‘정뱅이’는 2024년 7월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대전 정뱅이 마을이 재난의 상처를 마주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일상을 회복해 가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재난이 일상화된 시대 속에서 물리적 피해 복구를 넘어 마을 주민과 지역사회, 예술가들이 함께 공동체를 다시 세워가는 과정을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연대와 회복의 의미를 전했다.

영화제 심사위원단은 “올해 출품작들은 예술이 단순히 풍요로울 때 향유하는 것을 넘어 재난과 위기 속에서 우리를 버티게 하는 굳건한 힘이자 위로임을 증명해 줬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뱅이’ 역시 지역의 구체적인 현실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비춘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오정훈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이 영화는 결국 마을 분들이 만드신 것”이라며 “재난에 맞서 싸우고 공동체를 다시 세워나가는 과정이 그분들의 삶 그 자체였다”고 밝혔다. 

이어 “마을 주민들이 보여준 굳건한 힘이 우리 사회 재난 대응의 빈 공간을 채우고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대안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은학 원장은 “진흥원의 제작 지원을 받은 지역 콘텐츠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대전 영상산업의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창작자들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더 넓은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뱅이’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이달 24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으며 재난 이후의 삶과 공동체 회복의 가능성을 묻는 다큐멘터리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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