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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이 지난 3일 서울클럽에서 열린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African Group of Ambassadors, AGA) 모임에 초청받아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남대학교)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새마을학'을 기반으로 아프리카 주요국들과의 '교육외교' 지평을 넓히며, 교육을 통한 국제개발협력의 성공적인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지난 3일 서울클럽에서 열린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African Group of Ambassadors, AGA) 모임에 초청받아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AGA 의장인 샤픽 라샤디(Chafik Rachadi) 주한 모로코 대사의 공식 초청으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세계 주요 개발도상국 지도자들이 '새마을학'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에 러브콜을 보내온 데 이어, 이번에는 아프리카 대륙을 대표하는 주한 대사들이 새마을운동 콘텐츠를 체계화해 '새마을학'으로 정립한 최 총장에게 직접 강연을 요청했다. 이는 영남대의 새마을학이 단순한 연수 프로그램이나 학위과정을 넘어, 공식 외교 채널을 통해 국가 간 핵심 협력 의제로 격상되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날 특강에는 모로코, 에티오피아, 르완다, 케냐,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20개국 대사와 외교관들이 대거 참석했다. 각국 외교 사절들은 영남대의 새마을학과 한국의 발전 경험 공유 모델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는 아프리카 지역 내 새마을개발 인재 양성의 중심축으로서 영남대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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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이 지난 3일 서울클럽에서 열린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African Group of Ambassadors, AGA) 모임에 초청받아 특별 강연을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영남대학교) |
최외출 총장은 '한국 발전의 핵심 원동력과 공유를 위한 아이디어-영남대학교의 새마을운동 전문가 양성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강연을 이끌었다. 최 총장은 한국이 절대 빈곤을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거둔 새마을운동의 성과를 소개하고, 이를 영남대가 '새마을학'으로 학문적으로 체계화해 글로벌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킨 여정을 공유했다. 아울러 일회성 원조를 넘어 현지 핵심 인재 교육, 학위과정 운영, 나아가 현지 대학의 교육과정 설계까지 전수하는 영남대만의 실천적 국제개발협력 모델이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대안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같은 교육외교의 성과는 영남대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새마을학 기반의 글로벌 네트워크 덕분이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2011년 설립 이후 세계은행(World Bank), 유엔세계식량계획(UN WFP) 등 8개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전 세계 81개국 1000여명의 글로벌 인재를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해, 석사학위 전문가로 양성하며 국제개발 분야의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과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실질적인 국가적 협력 요청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르완다와 시에라리온의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잇달아 영남대를 방문했다. 르완다는 기존의 새마을 협력을 공학, 농업 등 다양한 학문 분야로 확장하고 중장기 인재 양성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시에라리온 정부는 교육부 장관, 주한 대사, 공립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해 현지 공립대학 2곳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를 개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국의 발전 경험과 새마을학을 현지 고등교육 체계에 이식해 국가 혁신의 토대로 삼으려는 전례 없는 시도다. 당시 하자 라마툴라이 우리(Haja Ramatulai Wurie) 시에라리온 기술고등교육부 장관은 오직 영남대와의 새마을학 인재 양성 협의만을 목적으로 방한해 일정을 소화한 뒤 즉시 귀국해 주목받기도 했다.
최외출 총장은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의 초청으로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외교관들에게 한국의 발전 경험과 영남대의 새마을학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새마을학은 개도국이 스스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래 세대를 키워낼 수 있도록 돕는 실천적 교육외교다.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대해 인류사회 공동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이라는 대학의 비전을 책임 있게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마을운동의 학문화와 연구에 함께 헌신해 준 동료 교수님들과 조언해 주신 전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님, 전 김용 세계은행(WB) 총재님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이번 강연은 영남대 교육외교 여정 중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eok193@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