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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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시즌3 김민 PD가 직접 밝힌 DY기획 직원들의 반전 매력과 촬영 비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6-10-16 10:06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직장인들의 희로애락을 현실감 넘치는 웃음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3가 김민 PD와의 유쾌하고 솔직한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3는 DY기획의 직원들이 오피스 안팎을 넘나들며 거침없는 바이브로 웃음 폭격을 날리는 지독하게 진짜 같은 오피스 시트콤.

시즌1부터 '직장인들'을 이끌어온 김민 PD는 현실적인 직장 생활에 거침없는 상황극과 예측 불가한 애드리브를 더하며 작품만의 독보적인 웃음 세계관을 구축해 왔다. 시즌3가 7화까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가운데, 김민 PD가 직접 밝힌 캐스팅 비하인드부터 출연진의 반전 매력, 카메라 밖에서도 이어지는 캐릭터 몰입과 아찔했던 촬영 현장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Q. 시즌3까지 이어지며 '직장인들'만의 확실한 웃음 공식이 생긴 것 같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과 이전 시즌과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각 고정 사원들의 서사를 강화하려 했다. 여느 직장이나 대표는 대표대로, 사원들은 사원대로 저마다의 사정들이 있다. 이를 시리즈에 녹여 웃음과 공감을 주는 이야기를 함께 전하고자 했다.

지난 시즌과 달리 회차별 게스트들이 연예인 본인이 아니라 특정 캐릭터를 연기하는 방식을 시도했다. 김원훈, 백현진 등 애드리브 장인들이 모여있는 이 판에서 함께 어울려 자유도 높은 상황극을 해보고 싶어 하는 게스트들이 의외로 많았고 세세한 대본이 없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부담이 없지 않았을 텐데 모두 다 즐겁게 상황극에 몰입해 주셨다. 특히나 1회에서 김원훈 주임의 전 여친이자 퇴사한 공주임을 연기한 공효진 배우가 그 방식을 잘 열어주셔서 감사하다.

Q. 강지영의 합류가 신선했다. 강지영을 떠올렸다는 것 자체가 신선한데, 어떻게 강지영을 떠올렸는지 섭외 과정이 어땠는지 궁금하다.

뉴페이스 선정 기준은 연기력과 의외성 2가지다. 시즌2의 백현진도 2가지 기준에 모두 들어맞았던 케이스고,  강지영의 경우는 의외성에 중점을 줬다. 실제 15년 이상의 직장 경력이 있는 '찐 직장인'이 기존 고정 사원들과 어우러져 긍정 시너지가 날 거라고 예상했고, 차정원의 한글97, 공CD 드립 등으로 이어졌다. 지예은, 백현진과 관계가 쌓이면서 기대 이상의 연기력까지 보여줘 놀라웠고, '직장인들'을 진짜 직장처럼 만들어줬다. 캐스팅을 제안했을 때 평소 '직장인들'을 즐겨 봤고 즐거운 도전이라고 생각해 다행히 섭외가 성사될 수 있었다.

Q. DY기획 직원들의 캐릭터가 갈수록 강렬해지고 있다. PD가 꼽는 이번 시즌 최고의 '웃음 치트키'는 누구인가? 실제 촬영장에서 가장 웃긴 출연자와 의외로 가장 진지한 출연자도 궁금하다.

의외로 촬영장은 그렇게 시끌벅적하지 않다. 다들 해당 배역에 몰입하고 있어서 실제 직장을 연상케 할 정도다. 하지만 김원훈은 촬영장에서도 김원훈 주임으로 지내서 가장 웃긴 출연자지만, 철저한 캐릭터 몰입의 결과라고 본다. 김원훈은 단순히 애드리브에 능한 예능인이 아니다. 어마어마한 내공의 내면연기를 하는 천재 희극인이다. 남은 회차에서 그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진지한 출연자는 백현진이다. 카메라가 돌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항상 백부장으로 몰입해 있어 진지하다. 촬영장에서 괜히 말을 걸었다가는 백부장으로서의 답변이 돌아온다. 그 프로페셔널에 항상 감탄한다.

Q. 촬영 현장에서 애드리브 때문에 가장 많이 웃음이 터지는 캐스트와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참는 '철벽 캐스트'는 누구인가?

서슬 퍼런 감시자 역을 하고 있지만 사실 누구보다 웃음을 참지 못하는 출연자는 강지영이다. 바로 옆자리에 백부장, 근처에 지예은 사원이 있기에 웃참 난이도가 어마어마하게 높다.

반면 김원훈은 철저히 김원훈 주임을 연기 중이기에 그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웃지 않는다. 유일하게 김원훈을 저항 없이 터지게 하는 건 지예은의 웃음소리밖에 없다.

Q. 게스트들의 예능감이 언제나 화제다. 의외의 코믹 본능을 발휘해 현장을 뒤집어 놓은 게스트는 누구였나?

지예은 사원의 어머니 역으로 출연한 김선영 배우다. 걸출한 연기력은 기본이고 애드리브까지 능수능란했다. 함께 티키타카를 한 김원훈 주임이 정말 편하고 즐겁게 호흡을 맞췄다고 극찬했을 정도다. 웃음뿐만이 아니라 지예은 사원의 자취방 씬에서는 무시무시한 내공의 정극 연기를 보여주셨다. '직장인들'의 세계관을 확장시켜준 데에 감사한다. 

Q. 이번 시즌 게스트 중 '이분이 여기까지 망가져도 되나?' 싶을 정도로 몸을 사리지 않았던 캐스트가 있다면?

노재원 배우를 '직장인들'에서 보는 건 오랜 소망이었다. 소시오패스 연기를 해주시면서 다른 사원들과의 갈등, 또 다른 게스트 권은비 님과의 케미 등을 마음껏 보여주셨다. 녹화하면서 어디까지가 연기고 어디부터가 진짜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Q. 매회 게스트와 직원들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상황극이 펼쳐진다. 촬영 중 '이 장면, 정말 방송에 나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찔했던 순간이나 편집 과정에서 가장 고민했던 장면이 있다면?

백현진이 실제 기업 회장 앞에서 PT하던 상황을 잊을 수 없다. 제작진 입장에서도 백현진이 회장 앞에서 오열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연기자가 아닌 일반인 회장 앞에서의 연기라 배우 입장에서도 부담이 적지 않았을 텐데 백현진은 순수하게 내공 하나로 이 상황을 돌파해 주셨다. 시즌3 통틀어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 중의 하나다.

편집 과정에서 가장 고민했던 장면은 게스트 권은비 님이 눈물을 흘릴 때 난입하는 PD 장면이다. 그 눈물이 연기가 아닌 실제라고 착각해 일단 진정시켜 드리러 들어갔던 거다. 극을 깨는 위험을 감수하고도 편집하지 않고 방송에 넣은 건 그만큼 권은비 님의 연기가 걸출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Q. 시즌3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나 시청자들이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숨은 웃음 포인트는 무엇인가? 앞으로 남은 에피소드에서 기대할 만한 좋을 관전 포인트도 소개해 달라.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이번 주 공개되는 8회의 마지막 장면에 나온다. 시즌1, 2부터 이어진 김원훈 주임의 서사가 폭발하는 장면이다. 남은 에피소드에서는 회차별 게스트들뿐만 아니라 고정 사원들 개개인의 서사들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십사 한다. 또한 각 출연자 자리에 있는 소품들이나 바탕화면 등으로 캐릭터를 강화하는 '환경 스토리텔링'에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예를 들면 현봉식 대리 뒷자리에 만화책 사채꾼 우시지마 전권이 깔려 있는 등) 그 부분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 

매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3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오직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쿠팡 와우회원은 물론 일반회원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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