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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사진제공=조은눈안과) |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국내 10대 청소년 가운데 근시시력을 가진 학생이 80.4%(-0.75디옵터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 유병률도 12%에 달했다. PC와 스마트 폰, 테블릿 PC 등의 사용량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병원을 찾는 고도근시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이다.
고도근시는 생활의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망막 관련 질환까지 가져올 수 있어 라식, 라섹수술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라식, 라섹수술의 특성상 고도근시환자는 각막을 많이 깎아내야 하는데, 자칫 무리하게 각막을 깎으면 각막돌출증이나 수술오차, 난시, 퇴행, 각막 혼탁, 야간 시력 저하, 빛 번짐,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라식수술은 300마이크론, 라섹수술은 400마이크론 이상 각막을 남기는 것이 보통이다. 재 교정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여기에 최소한 30~40마이크론 이상 추가 여유분이 있어야 가능하다. 따라서 교정량이 많은 고도근시 환자일수록 더 두꺼운 각막이 필요하다.
그런데 최근 고도근시 교정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변화가 생겼다. 다름 아닌 각막을 덜 깎는 레이저의 개발이다. 기존 레이저보다 각막을 20% 정도 덜 깎고도 동일한 시력교정효과를 거둘 수 있는 MEL90 레이저가 국내에도 도입되면서 고도근시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라식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강남 조은눈안과 최유진 원장은 "최근 MEL90 레이저와 절편제작용 Z4 레이저를 동시에 이용한 라식수술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특히 여름휴가를 앞두고 자외선에 의한 각막혼탁 등 부작용이 있는 라섹보다는 자외선의 영향을 받지 않는 라식수술에 더 관심이 많고, 라섹을 하더라도 각막을 덜 깎아 혼탁의 위험이 적은 레이저에 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고도근시에서 레이저 시력교정술과 동시에 라식, 라섹 엑스트라로 불리는 콜라겐 교차결합술을 병행하기도 하는데 이는 각막을 더 튼튼하게 만드는 각막강화술로 각막이 약해지는 부작용과 추가교정에 대한 부담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최유진 원장은 "고도근시에서는 각막 절삭량이 중요해 아무리 뛰어난 수술법을 적용하더라도 각막을 많이 깎게 되면 그만큼 수술결과에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이후 재 교정에도 불리해진다"며 "일단 각막을 덜 깎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술 후에 안약을 열심히 점안해 눈의 건조를 막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등 관리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