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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5) - 지역문화잡지연대] 황풍년 전라도닷컴 대표, ‘지역출판 활성화 법제화’로 열악한 지방출판 견인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기자 송고시간 2015-10-27 11:24

최낙진 제주대 교수, 지역 출판은 지역의 '지식 문화공공재'로 정책 개발 필수
 지역문화출판공로상 참관차 도토리현을 방문한 지역문화잡지연대 단원들.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지난 25일 일본의 지역도서관·서점·출판사 독려를 위한 수상식이 도토리현 현립도서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지역문화출판공로상을 통해 지역도서관·서점·출판사이 서로 격려하고 또 서로의 존재감을 확인시켜 주는 자리였다.
 
 일본 도토리현립도서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 제주와 서울, 부산, 수원, 광주 등에서 활동하는 지역 출판·잡지 전문가들이 지방출판문화시찰단의 이름으로 참관, 지역문화출판공로상의 가치를 확인하고 '지역출판 활성화'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마이서점 그룹 노부카즈 나가이 회장.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노부카즈 나가이 이마이 서점그룹 회장은 “지역문화출판공로상은 우리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시민들이 좋아할 수 있는 훌륭한 출판사를 격려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며 “특히 도토리현 도서관내에 연간 1억엔 어치의 출판물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전국 4위 규모급이다”며 지역문화출판공로상의 가치를 확인했다. 

 코타니 칸 실행위원장.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코타니 칸 실행위원회 위원장도 “도서구입은 지역 서점과 지역 출판사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결국 지역 서점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지역 출판 진흥을 함께 고민하는 일”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로상 프로그램을 28년간 이어 오면서 철학 유지와 스폰서 모집 등 많은 어려움과 고비가 있었다”며 “시스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이제는 전국 관계자들이 수상 의도를 이해하고 좋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기쁨을 표시했다.  

 축사를 통해 공로상 운영을 축하하는 지방출판문화시찰단 황풍년단장.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황풍년 지방출판문화시찰단(지역문화잡지연대 대표) 단장도 "지역문화잡지연대의 존재 이유는 지역을 기록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문화전승을 추구하고 마을과 골목 잡지들이 다양성을 유지, 지역문화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일간 지역출판 연대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사이토씨에게 제주 사진집을 선물하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정책과 홍상환씨.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수상식이 끝난 후에도 한일 관계자들 사이에 '지역출판의 순기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역시 관건은 좁은 시장 해소를 위한 지역 출판의 한계성 해결이다. 해결을 위해 2016년 제주도에서도 ‘지역문화출판공로상’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2016년에는 제주를 비롯한 지역 출판·잡지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출판발전지원법(가칭)' 제정이 이뤄져 국가 지원이 가능할지도 관심이 간다.

 방문실행위원회 위원장 최낙진 제주대 신분방송학과 교수.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방문실행위원회 위원장인 최낙진 제주대교수는 "제주 지역 출판산업의 규모는 열악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꼴찌' 수준이다. 하지만 지역 출판은 지역의 '지식 문화공공재'라 지역신문법과 유사한 법을 제정해서라도 지역 출판과 잡지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이토씨에게 출판물을 전달하는 수원 사이다 편집팀 이재윤기자.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방문단 부단장으로 참여한 박경훈 제주민예총 이사장은 "지난 5월 국회에서 지역출판 활성화 법제화를 위해 논의가 있었고 올바른 지역지역출판과 잡지사들의 특별한 기능을 인정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출판문화시찰단의 이름으로 참관한 지역문화잡지연대의 활약으로 지역출판발전지원법(가칭)을 태동해 지역 출판과 잡지의 견인해 나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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