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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학춤 보유자 김덕명선생 별세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태호기자 송고시간 2015-10-28 15:12

경남 무형문화재 3호로 양산학춤을 세계에 알려
 
 양산(사찰)학춤과 한량무 보유자인 학산(鶴山) 김덕명선생의 생전 모습.(사진제공=양산문화원)

 양산(사찰)학춤과 한량무 보유자인 학산(鶴山) 김덕명선생이 지난 24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발인은 지난 26일에 치뤘으며 장지는 동면 내송리에 있는 선산에 마련됐다.

 선생은 어린 시절부터 양산(사찰)학춤을 비롯해 바라춤과 지성승무, 장검무 등을 여러 스승으로부터 사사했다.

 선생은 1924년 동면 내송에서 아버지 김현민과 어머니 이선혜의 5남 2녀 7남매 가운데 셋째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타고난 끼로 남사당패 춤판을 찾아다녔다.

 선생의 부모는 선생이 여덟살이 되던 해 통도사에 맡겨 이것이 오히려 훗날 우리나라 최고 춤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선생의 호인 학산(鶴山)은 학춤 공부를 많이 했던 선생이 마치 나무 위에서 학이 날 듯 학춤을 잘 췄기에 선생이 절에서 나올 때 통도사 보화 스님이 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선생은 이후 평생을 전통춤과 민속예술 전승ㆍ보급에 힘썼고 국내ㆍ외에서 다양한 공연으로 명무반열에 올랐다.

 1979년에는 한량무로 경남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받았고 1988년 올림픽에서 양산(사찰)학춤 공연으로 한국 무형예술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앞서 11회 대회에서도 연등바라춤으로 최우수상과 호걸양반춤으로 우수상을 받아 양산의 뛰어난 문화예술을 알리는 데 공을 세웠다.

또 이를 인정받아 2011년 양산시민대상 20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14년에는 (사)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의식무용인 ‘성주풀이’ 부문 명인으로 선정했으며 제53회 경남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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