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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새터지구 도시개발 계획 즉각 철회하라”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5-11-03 12:35

편입지구 주민 기자회견…충북개발공사 여론 무시 사업강행 주장

 3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청주시 사천동 일대 주민들이 충북개발공사가 추진중인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충북개발공사가 새터지구 도시개발을 추진중인 가운데 사업부지내 토지주들이 개발계획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충북개발공사는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일대 24만8000㎡에 오는 2018년 2월까지 1695억원을 들여 신시가지 조성과 아파트 2395세대 건립 계획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그러나 토주지와 주민들로 구성된 (가)청주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는 “주민의 90%이상이 반대하는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며 “개발공사는 이사업에서 손을 떼라”고 주장하고 있다.


 3일 청주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와 주민들은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개발공사는 당초 새터지구의 개발을 수백억원의 차익을 실현시킬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다가 주민들의 반발과 항의가 거세지자 이제와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며 “공익성으로 포장하며 주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충북개발공사는 자신들이 사업을 추진하지 않으면 10년이 지나도 개발이 힘들다며 주민들에게 회유와 협박을 하고 있다”며 “개발공사가 이 사업에서 물러나면 주민들이 능력있는 시행사와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개발 공사는 공영개발로 추진하는 새터지구는 오랫동안 개발이 미뤄졌던 지역으로 사천동 일원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고 인근 주민들의 기대가 크기 때문에 사업추진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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