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7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보령 명천동 아파트 건설 움직임에 주민들 반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15-11-03 13:15


 사진은 ㈜제이에스이앤지가 충남 보령시 명천동 508-24번지 일원에 413세대의 지하 1층과 지상 25층 규모(5동)로 아파트를 신축할 부지 모습.(사진제공= 네이버 캡쳐)

 건설업체가 공원 옆 부지에 고층 아파트를 신축하려 하자 주민들이 건설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논란을 빚고 있다.


 더욱이 건설부지와 바로 인접해 있는 아파트 주민들과 주택을 소유한 주민들이 조망권을 주장하고 있어 심한 마찰이 예상된다.


 (주)제이에스이앤지는 현재 충남 보령시 명천동 508-24번지 일원에 413세대의 지하 1층과 지상 25층 규모(5동)로 아파트를 신축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대지면적 1만8269㎡, 건축 연면적 59.436,29㎡, 건폐율 19,37%, 용적률 249,39%로 현재 충남도로부터 심의를 끝낸 상태이다.


 그러나 아파트 건설현장이 보령시가 조성한 충혼탑 공원과 아파트 경계지역에 맞물려 있는데다 주택까지 인접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25층의 고층 아파트가 건설될 경우 햇볕으로 인한 조망권은 물론 충혼탑까지 가려지는 등 피해를 입는다며 반대 입장을 주장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한 주민은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인접한 주택들이 햇빛으로 가려져 조망권은 물론 시야까지 가려지는 등 불편이 예상된다. 보령시는 이러한 주민들의 바람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며 강력히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또 한 주민은 “아파트 건설로 인해 6·25 참전용사들의 혼을 기리는 충혼탑이 고층 아파트로 인해 가려질 우려가 있다”며 “인근 주민들과 함께 반대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령시 관계자는 “서류상 문제가 없으면 허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