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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국화축제 먹거리식당, '음식값 신용카드 결제 외면'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상록기자 송고시간 2015-11-04 20:02

서산 국화축제 장면.(사진제공=서산시청)

한시적 영업허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는 서산국화축제 행사장 먹거리식당에서 신용카드 가맹점 개설도 않은 채 음식값을 현금만 받고 있어 이용객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4일 서산시에 따르면 고북면 가구리 일원에서 지난달 30일 개막된 제18회 국화축제에는 요즘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축제는 11월 8일까지 이어진다.

 그러나 행사장에 마련된 대형 음식점에서 관람객들이 찾아와 먹은 음식값을 현금결제만 가능해 세금없는 돈벌이에 급급해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사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그동안 축제때 마다 이같은 수법으로 먹거식당을 운영해 축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한 시민은 "모임에서 국화축제장을 찾아 먹거리식당에서 식사 후 음식값을 지불하는데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해 황당했다"며 "이런 대형 식당을 해마다 열흘씩이나 운영하면서 카드결제를 하지 않으면 되겠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시 한 관계자는 이곳 식당은 새마을협의회와 여성단체협의회, 농가주부모임 등 지역 5개사회단체 회원들이 운영하고 있다며 "내년 행사부터는 신용카드 가맹점을 개설해 축제장 방문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산국화축제는 서산시를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매년 마다 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개최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축제장내 먹거리식당에서는 시의 일부 간부급 공무원들이 근무시간에 술판을 벌여 주민들로부터 눈총을 받았다.

 해당 공무원들은 농업인행사가 있어서 참석자들과 식사겸 반주로 술을 한잔씩 마시게 됐다"며 "이유가 어찌됐든 근무시간에 술을 마신 행위는 적절치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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