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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우리가족 우리이웃의 든든한 안전울타리 주택화재보험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5-11-06 10:26

인천계양소방서장 소방정 이근태
 인천계양소방서장 소방정 이근태.(사진제공=인천계양소방서)

 최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건조해지면서 화재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그 만큼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위험성이 많이 노출되어 있어 특히 가정 내에서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때이다.

 인천시 계양구 내 지난 10월 말까지 총 205건의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원인별로는 부주의 화재가 56%,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36.6%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205건의 발생건수는 전년대비 38%증가한 수치로 주거시설에서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46%증가한 점이 주요 원인이었다.

 이렇게 주거시설에서 뜻밖의 화재사고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했을 때 보상해 줄 수 있는 주택화재보험은 아직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

 지난 2009년 ‘실화책임에 대한 법률’이 개정돼  경과실 사고로 인한 화재까지 책임범위가 확대 되 주택화재보험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주요내용은 화재가 발생하여 이웃집으로 불이 번지면 과실의 경중에 상관없이 그 피해에 대한 보상까지 해줘야 되는 것이다.

 이런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주는 주택화재보험의 시장규모는 최근 5년간 2배로 커졌지만 가전제품 고장수리비용 보장 담보 등 무리한 강제 특약 가입 등으로 인해 보험료도 5배 이상 인상되면서 국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이러한 부분들을 보험사들의 자구적인 경영 합리화 노력과 보험료 가격결정 구조를 좀 더 투명하게 하는 노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준다면 주택화재보험은 모든 국민들에게 지금 보다 한층 더 편하게 다가가 돌아오는 추운겨울 우리 가족 우리 이웃을 지켜주는 든든한 안전 울타리가 되어 줄 것이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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