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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산 동학사에서 미타암구간 하천변에 개설된 연장 210m의 옛길 모습 (사진제공=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
도로 폭이 비좁아 탐방객들의 불편이 많았던 계룡산 탐방로 일부 구간이 새롭게 정비됐다.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석원)는 사업비 6억원을 들여 도로가 협소한 계룡산 일주문에서 동학사까지 1.3km구간에 차도와 인도를 분리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구간에 설치됐던 노후화된 가로등 43개도 교체했다.
또 동학사에서 미타암구간 하천변을 따라 연장 210m의 옛길을 정비했다.
옛길은 과거 스님들이 포행을 하던 오솔길로 경사가 완만해 노약자나 가족단위 탐방객이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명상을 하기 좋은 곳이다.
옛길 일원에 설치된 목교량(길이 18m)은 민관협업차원에서 ㈜기린에스아이가 기증했다.
따라서 국립공원 측은 2000만원 상당의 공사비를 절감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