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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서 국악인 이자람(예솔이) 공연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5-11-18 12:09


 국악인 이자람 씨 공연 장면.(사진제공=창원문화재단)

 어릴 때 '예솔이'로 더 유명했던 국악인 이자람 씨가 경남 창원을 찾는다.


 깊고 넓고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로 전 세계에 판소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소리꾼 이자람 씨가 오는  21일 오후 5시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억척가’를 공연한다.


 20살에 최연소 춘향가 완창 기록을 세운 이자람 씨는 판소리의 지평을 넓히는 왕성한 활동으로 어느덧 국악계를 이끄는 재주꾼으로 우뚝 섰다.


 이자람 씨는 이날 공연에서 창작한 50여 곡의 판소리를 혼자서 1인 15역을 자유자재로 소화해내며 두 시간 동안 창원 관객들을 울고, 웃게 만든다.


 ‘억척가’는 중국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억척스러운 여인 ‘김순종’의 인생역정을 담아내며 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느끼는 인간의 여러 감정을 판소리 특유의 해학과 풍자로 그려낸 작품이다.


 ‘억척가’는 지난 2011년 초연됐으며, 이자람 씨는 ‘억척가’를 통해 감동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전회 매진, 전원기립박수’라는 진기록을 세웠고, ‘판소리는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그동안의 편견도 사라졌다.


 창원에서 열리는 ‘억척가’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극찬을 받았다.


 지난 2012년 이후 ‘억척가’는 프랑스 리옹 국립민중극장, 루마니아 인터퍼런스 국제 연극 페스티벌 뿐만 아니라 환경 생태도시로도 이름 있는 브라질 쿠리치바 연극 페스티벌 공연도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문화계에 고품격 예술작품을 알리는 중심지로 알려진 프랑스 국립민중극장은 지난 2012년 ‘억척가’ 프랑스 초연의 성공에 힘입어 곧바로 ‘억척가’의 앵콜 공연을 제안해 왔고, 2014년 5월 한국 프러덕션으로는 처음으로 국립민중극장에서 앵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4세 때 불렀던 노래 ‘내 이름은 예솔이’로 더 유명한 국악인 이자람 씨는 12세에 판소리에 입문, 8시간 동안 최연소 춘향가 완창의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자람 씨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인 4역의 판소리극 ‘사천가’로, 세태를 풍자한 작품이 관객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서울대 음대 국악과와 음악 대학원을 졸업한 그녀는 졸업 후 국악뮤지컬 창작 단체인 타루를 결성해 활동했다.


 ‘아마도 이자람 밴드’의 리더로, 영화음악 감독으로, 2010년에는 뮤지컬 ‘서편제’의 국악감독과 배우로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


 어떤 공연보다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것이 판소리다.


 소리꾼이 사설이나 노래를 하는 중간 중간에 고수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얼쑤!”, “잘한다!”라며 추임새를 하는데 이런 추임새가 바로 소리꾼과 관객이 소통과 교감으로 하나 되는 것이다.


 이번 창원 공연에서도 이자람 씨의 끼와 재능, 열정, 그리고 관객을 쥐락펴락하는 카리스마 소리꾼의 흥에 관객의 추임새가 더해지면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연문의는 3∙15아트센터(055-719-7800~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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